바이오·제약 공모주 투자할 때 ‘기술성평가’ 등급 중요한 이유(feat.루닛)

[재테크]by 넘버스

IPO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증시에 입성하는 바이오·제약 기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이오투자 복용법’ 이번 순서는 바이오·제약 기업의 주된 상장 전략인 특례 제도를 알아보고 투자자들이 유의하면 좋을 점을 살펴봤습니다.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바이오·제약 기업의 상장 전략: 성장성 추천 VS 기술평가특례

· 2022년 이후 상장한 바이오·제약주 특징은?

· ‘기술성평가’ 등급 중요한 이유(feat.보로노이, 루닛)

  

????필자 ‘제이순’은?

· 산업계를 비롯, 업계에 몸 담은지 10년이 넘은 VC 바이오 전문 투자 심사역이에요.

·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시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넘버스> 필진으로 합류했어요.

 

모처럼 IPO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7월만 해도 필에너지·센서뷰·와이랩·뷰티스킨·틸론·버넥트 등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바이오·제약 기업은 특례 중에서도 기술평가특례를 활용해 증시 입성에 나섰는데요. 적자 기업에게도 상장 기회를 주는 만큼 투자 시 옥석가리기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 제도의 종류와 절차를 알아보고, 눈여겨 볼만한 바이오·제약주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01. 기술평가특례, 적자 기업도 신청 가능…투자에 유의

주식 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기업을 우리는 상장회사라고 부릅니다. 상장회사는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를 통해 자본시장에 참여하는데요. 기업공개는 기업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하고, 이를 매도하는 업무를 의미합니다. 기업은 △대외 신인도 제도 △자본시장 참여 △기업 경영 투명성·효율성 증대 등을 위해 IPO에 참여하게 됩니다. 

코스닥은 기술 기업 및 벤처 기업 중심으로 거래되는 시장으로 많은 기업들이 선호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코스닥 상장 요건은 매출액, 자산규모, 영업이익 등의 기업 성장 지표가 높은 수준을 요구하여 일부 중소기업이나 창업기업들이 상장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 특례’라는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기존의 상장 요건에 미치지 못하지만 적극적인 기술혁신이나 창업 등에 대한 지원을 위해 도입된 요건입니다. 현재 여러 특례 제도가 있어 기업은 상황 조건에 맞는 코스닥 상장 전략을 선택하곤 합니다.

 

코스닥 상장 특례 (출처 = KRX 한국거래소)

 

코스닥 특례 상장은 특정 기준을 충족하면 자본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게 해주는데요. 많은 바이오 기업은 기술성장기업 내 ‘기술평가특례’를 통해 상장하고 있습니다.

기술평가특례는 적자기업도 신청 가능한데요. 기업은 시가총액 90억원 이상이며 자본금 10억원 이상·자기자본 잠식율 10% 미만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또한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2개 기술평가기관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최소 1개 기관으로부터 A 등급 이상 받아야 하고 나머지 1개 기관으로부터는 BBB 등급 이상 받아야 합니다.

바이오기업이 소부장기업으로 특례를 받을 경우에는 1개 기관으로부터만 A 등급 이상 받아도 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술평가특례로 상장하는 기업을 좀 더 보수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겠죠. 넘버스도 한 주의 공모주를 정리하면서 기술평가특례로 상장하는 기업에 경고음을 낸 적이 있습니다.

 

기술평가기준 및 기술평가 등급. (출처=KRX 한국거래소)

 

적자기업의 경우 기업 및 산업의 라이프사이클 상 연구∙개발과 외형성장기, 성숙기 등의 사업단계별 상장 트랙을 다양화 할 수 있습니다. 사업화 단계별 적합한 상장 트랙이 존재하는데, 높은 기술력을 갖췄으나 상대적으로 사업화가 구체화되지 않은 시점에서는 기술평가특례와 성장성 추천 트랙을 택하게 됩니다.

성장성 추천 트랙은 기술성 평가를 대신하여 상장 주선인(증권사)의 성장성 의견서를 제출하고요. 적자 기업이지만 일정규모의 성장성 및 시장성이 검증된 기업은 테슬라 상장 트랙을 택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테슬라’는 일론머스크의 그 테슬라가 맞는데요. 테슬라처럼 높은 성장성을 갖지만 적자기업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테슬라 상장 트랙은 향후 1~3년 이내에 턴어라운드가 가능한지에 대해 면밀함 심사를 진행해요. 올해 이 제도로 입성한 바이오기업은 아직 없고, 지난 6월 30일 알루미늄 소재·부품 기업 알멕이 처음으로 상장에 성공했습니다.

|02. 적자 바이오 기업의 상장 전략은?

 

 

????넘버스 멤버스는 당신이 궁금한 기업을 기자가 Digging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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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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