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AI’ 피지컬 AI가 뜬다
AI 전쟁의 다음 전선은 움직임이다. 드디어 기계와 AI가 만난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개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있다. 바로 AI용 반도체를 만드는 엔비디아다. AI 반도체를 만드는 곳은 많지만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100’과 ‘A100’, ‘B200’ 등은 오픈AI, 구글, 메타 등 전 세계 내로라하는 AI 기업은 물론이고 네이버, SK, LG 등 국내 기업도 널리 사용하면서 AI 개발의 필수품이 됐다. 오죽하면 엔비디아의 공급량에 따라 업체들의 AI 개발 일정이 좌우될 정도다.
그런 엔비디아가 의미심장한 선언을 했다. 지난 5월 대만의 최대 디지털 전시회 <컴퓨텍스>에 등장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AI는 물리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며 피지컬 AI 시대를 예고했다.
피지컬 AI는 로봇, 산업용 제조시설, 전기자동차, 각종 전자제품 등 모든 기기를 제어하는 AI를 말한다. 그동안은 사람의 질문에 대답하는
덴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