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어쩌나…남편 안성현, 코인 투자 명목 3억원 가로채 고소당했다

[핫이슈]by 매일경제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 씨가 코인 투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아 피소됐다.


지난 5일 JTBC는 “가상화폐를 상장해 주겠다며 뒷돈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안성현 씨가 유명 골프선수의 이름을 대며 수억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아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 씨가 코인 투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아 피소됐다. 사진 = DB

보도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 씨는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강 씨는 빗썸 계열사에서 628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강 씨는 고소장에 “안성현 씨가 ‘PGA 투어 유명 골프선수가 미국에서 코인을 사고 싶어한다’며 (해당 선수에게) 3억원을 빌려주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강 씨는 또 다른 지인을 통해 돈을 건넸으나, 이 돈이 유명 골프선수에게 가지 않고 안씨에게 간 사실을 알고 따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성현 씨 측은 “골프 선수 얘기를 한 건 맞지만 돈을 빌려달라고 하진 않았다”며 “3억 원은 강씨의 차명 투자금”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골프선수 측은 “돈을 빌려달라고 한 적도 없고 돈이 오간 줄도 몰랐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안성현 씨는 현재 배임수재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안성현 씨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강 씨로부터 코인 2종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과 합계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성유리는 지난 1998년 핑클 멤버로 데뷔했다. 2017년 안성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2명을 두고 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2023.12.06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세계 수준의 고급 경제정보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널명
매일경제
소개글
세계 수준의 고급 경제정보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야는 어때요?

    ESTaid footer image

    Copyright © ESTaid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