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퀸 말고도 전설로 꼽혔던 명곡들 추천...밥 딜런부터 마이클 잭슨까지

[컬처]by 문화뉴스
20세기, 퀸 말고도 전설로 꼽혔던

ⓒ '보헤미안 랩소디' 공식포스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여운이 아직까지 가시지 않고 있다. 그만큼 '퀸'은 그 시절 전설의 밴드였고 그의 노래들은 아직까지도 회자되며 명곡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그 시절은 '퀸'만 존재했던 것이 아니다. 밴드 '퀸'의 전후시대에 존재했던 또 다른 가수들의 전설적인 명곡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20세기, 퀸 말고도 전설로 꼽혔던

ⓒ 위키미디어 커먼즈

1. Bill Haley & His Comets - Rock Around the Clock (1954)


'Rock Around the Clock'은 발매당시 히트쳤던 곡은 아니었다. 하지만 빌보드 역사상 이 곡은 로큰롤(rock'n'roll)의 첫 시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당시 음악적 영양실조 상태에 처해있던 십 대 백인 청중에게 Bill Haley가 "Rock Around the Clock"을 외치자 로큰롤의 흥행이 시작됐다. 노래는 매력적인 리듬에 재즈느낌을 섞어 흥겨운 멜로디를 만들어냈고 십 대들에게 열풍을 몰고 와 결과적으로 1955년 7월 9일, 차트 정상에 오르게 됐다.

20세기, 퀸 말고도 전설로 꼽혔던

ⓒ 밥 딜런 'The Freewheeling' 앨범

2. Bob Dylan - Blowin' in the Wind (1963)


음유시인으로 유명한 Bob Dylan은 이미 2016년 노벨문학상을 받아 한차례 화제가 됐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자신을 시인으로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이 뮤지션이다"라고 밝힐 만큼 그가 쓴 곡들의 가사는 매우 성찰적이다. 그 중에서도 'Blowin' in the Wind'는 질문형 가사들로 구성돼 매우 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철학적인 가사를 조용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표현해 내 기타와 하모니카만으로 차분히 연주하는 젊은 시절 밥 딜런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20세기, 퀸 말고도 전설로 꼽혔던

ⓒ 폴 매카트니, 마이클 잭슨 'Say Say Say' 앨범

3. Paul McCartney & Michael Jackon - Say Say Say (1983)


'Say Say Say'는 이미 팝음악의 역사상 두 전설인 비틀즈와 마이클 잭슨의 만남만으로 큰 의미를 가지는 곡이다. 노래는 매우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갖춰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으며 폴 매카트니 그리고 마이클 잭슨 두 아티스트의 상이한 듯 조화로운 목소리는 이색적인 하모니를 만들며 곡의 히트를 이끌었다. 또, 두 아티스트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 역시 한차례 주목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Say Say Say'는 1983년 6주간 빌보드 1위를 차지했다.

20세기, 퀸 말고도 전설로 꼽혔던

ⓒ A-ha 'Take On Me' 앨범

4. A-ha - Take On Me (1985)


'A-ha'라는 그룹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더라도 'Take On Me'의 멜로디는 많은 이들에게 친숙할 것이다. 화려한 시디사이저 사운드와 모튼 하켓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이 곡은 발매 당시 전세계를 완전히 뒤흔들 만큼 메가히트를 기록했다. 이 곡이 유명한 또다른 이유는 뮤직비디오에 있다. 당시로서는 정말 신선했던 아이디어로 애니메이션과 현실을 오가며 진행된 뮤직비디오는 현재까지 수차례 패러디 된 이력이 있다.

20세기, 퀸 말고도 전설로 꼽혔던

ⓒ 마이클잭슨 'Dangerous' 앨범

5. Michael Jackson - Black or White (1991)


마이클 잭슨은 팝의 황제로 불리며 수많은 히트곡을 양성했다. 'Black or White'는 그의 앨범 'Dangerous'의 타이틀곡으로 역시나 그의 히트곡 중 하나이며 그의 가치를 증명하는 곡이기도 하다. 이는 인종, 국적, 나이를 초월한 곡으로 피부색에는 장벽이 없고 모든 이가 평등하다는 내용의 가사로 구성돼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마이클 잭슨이 등장해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노래하고 춤을 추며 세계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전한다. 한편,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배우 맥컬리 컬킨(Macaulay Carson Culkin)은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후 그 자녀들의 대부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20세기, 퀸 말고도 전설로 꼽혔던

ⓒ 영화 'Grease' 사운드 트랙 앨범

6. John Travolta & Olivia Newton John - Summer Nights (1991)


'Summer Nights'는 본래 뮤지컬 '그리스'에서 처음 등장한 노래로 1978년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 존 주연의 영화 '그리스(Grease)'가 개봉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노래의 인기는 지속돼 1991년 정식 앨범으로 발매되기까지 했다. 두 주연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 'Summer Nights'장면은 많은 이들의 패러디로 재탄생 됐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도에 배우 정우성과 고소영이 광고에서 패러디해 인기를 끈 바 있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멜로디로 이뤄진 이 노래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곡이다.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2019.01.2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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