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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나만의 시간, 가을 '혼자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 소개

by문화뉴스

선선한 바람,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계절 '혼행'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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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1인 가구 500만명 시대, 혼밥과 혼술에 이어 혼자 여행하는 혼행은 대세다. 혼자 생각하고, 여유를 즐기며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생각이 많아지고 왠지 혼자 있고 싶어지는 가을은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조용히 생각에 잠길 수 있고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1. 찬찬한 위안,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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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온통 짙은 초록으로 물든 이곳은 여행자를 위로하고 다독인다. 느릿하게 오랜 시간 머물게 되는 곳, 담양이다. 담양에 있는 창평면 삼지내마을은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에선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도, 거세게 부는 바람도 그 흐르는 속도가 급격히 느려질 것 같은 착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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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오래된 마을인 만큼 중요 민속자료, 등록문화재, 보물, 시도 기념물 등이 가득한 데다, 슬로시티인지라 천천히 시간을 들여 만든 정성이 가득한 먹거리를 시식할 수 있는 곳과 전통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방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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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담양천변을 따라 약 2km 거리에 푸조나무, 팽나무, 개서어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아름드리나무들이 가득하다. 200년에서 길게는 300년 수령의 고목들이 천변을 묵묵히 지키고 늘어선 풍경은 엄숙하고 아름답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관방제림은 담양 사람들의 삶을 위로하는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2. 이 가을 혼자 떠나고 싶다면, 안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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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서해안의 가을은 풍요롭다. 살찌워 먼 바다로 나서는 대하부터 제철 맞은 전어와 꽃게까지 있다. 들썩이는 바다와 더불어 하늘은 높아지는 가을 바다냄새 실컷 맡으며 멋진 낙조와 자연산 대하까지 맛보러 안면도로 떠나보자.


안면대교를 건너자마자 백사장항에 닿는다. 이름처럼 고운 백사장항에서 모래밭과 해안도로를 따라 꽃지까지도 걸을 수 있다. 백사장항은 매년 가을이면 대하축제로 일렁인다. 올해는 10월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포구를 따라 대하 전문점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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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하 산지로 유명한 안면도에서는 자연산 대하를 원없이 구경하고 맛볼 수 있다. 자연산 대하와 양식을 확실하게 구분하는 법은 일단 자연산 대하는 수염이 길고 색도 분명하다. 크기나 색깔에서 확연히 차이가 난다. 또 지난 봄 냉동해 둔 자연산 대하는 이번 가을 대하보다 크기가 훨씬 크다. 워낙 성질이 급해 살아있는 자연산 대하는 보기 어렵지만 막 잡아들인 싱싱한 대하는 회로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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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안면도의 수많은 해안과 항구 중에서도 꽃지 해안 낙조는 서해안 3대 낙조로 꼽힐 정도로 알아준다. 그중 최고는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라 불리는 한 쌍의 갯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 전쟁에 나간 지아비를 평생 기다리다 바위가 됐다는 가슴 아픈 전설을 품고 있다. 물때를 맞춰간다면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까지 30분 정도면 다녀올 수 있다. 여기에 3km정도 되는 백사장 산책까지 더하면 느긋한 낙조 감상이 된다.

3. 케이블카 타고 만나는 바다와 섬 그리고 산, 사천바다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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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지난 2018년 4월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을 아우르는 케이블카다. 해상 케이블카와 산악 케이블카를 반반 섞어놓은 모양새다. 전체 2430m 가운데 대방정류장에서 초양정류장을 잇는 해상 구간이 816m, 대방정류장에서 각산정류장을 잇는 산악 구간이 1614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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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삼천포대교공원 앞 대방정류장에서 출발해 옥빛 바다를 건너 초양정류장까지 다녀온 케이블카는 대방정류장에 멈추지 않고 곧바로 전망대와 봉수대가 있는 각산(해발 408m) 정상에 오른다. 대방정류장에서 초양정류장과 각산정류장을 거쳐 대방정류장까지 돌아오는 데 25~30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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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모개섬, 초양도, 늑도를 지나 남해군 창선도로 이어지는 5개 다리가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물길과 어우러진 풍경은 사천이 자랑하는 8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위에 다소곳이 자리한 솔섬, 학섬, 두응도, 박도 등도 아기자기하다.

4.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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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하회마을은 안동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여행지다. 오래전부터 전통가옥들이 모여사는 마을 형태가 지금껏 유지 및 보존이 잘 되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마을 문화를 잘 보여준다고 하여 지난 2010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하회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지금도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고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마을 곳곳에 유서 깊은 오래된 고택들이 많이 남아 있다. 마을 안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대표적인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조선시대 '하늘이 내린 재상'이라 일컬었던 서애 류성룡의 종택인 '충효당'이다.


충효당 앞마당에는 1999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하회마을 방문을 기념하여 심었던 구상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곳은 종택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류성룡 선생이 거처했던 곳은 아니고, 충효당이 지어지기 이전의 집에서 지냈으며 지금의 충효당은 류성룡 선생이 돌아가신 후, 후손들이 지은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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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하회마을 만송정 솔숲 너머로 흐르는 낙동강과 함께 강 건너편 멋들어진 바위 절벽이 바로 부용대이다. 부용대에 올라 하회마을 전체를 내려다보는 모습은 장관이다. 그래서 하회마을을 오게 된다면 마을 안쪽만 관광하기보다는 이 부용대에 꼭 함께 오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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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