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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일감이 없어요' 코로나 사태로 생계 걱정해야 한다는 여행 인플루언서

by레드프라이데이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곳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특히 국경이 봉쇄되고, 바이러스 감염의 우려로 여행 업계는 거의 올스톱된 상황입니다. 항공사, 여행사 등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여행 인플루언서들입니다.


요즘 여행과 SNS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사람들이 여행지, 숙소, 맛집 등을 선정할 때 SNS를 많이 참고하기 때문입니다. 사진 한 장에 적게는 10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을 버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여행 인플루언서입니다. 이들은 여행지에서 멋지게 사진을 찍고 올려 다른 사람들도 이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이 이들의 일이죠.

원래 돈이 많아 이런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또한 여행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으로 돈을 벌기에 요즘 같은 시국에는 돈을 벌기 어려운데요.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줄어든 일감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인스타그램 팔로워 82만 명을 거느린 밴쿠버의 여행 사진작가 칼럼 스네이프는 '지난 6주간 일거리가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는데요. 6주 전이면 코로나바이러스가 한창 중국과 한국에서 창궐할 시기입니다.

17만 팔로워의 인스타그래머 셀레나 테일러(@FindUsLost)도 '보통 3월은 매우 바쁜 시즌 중 하나인데, 사람들이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를 예약하지 않아 수입이 떨어지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어필리에이터 링크로 보통 돈을 벌고 있는데요. 어필리에이터 링크는 자신이 홍보한 숙소의 아래쪽에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링크를 달고 그 링크를 통해 누군가가 숙소를 예약하면 숙소 금액의 일정 부분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수익 구조입니다.

37만 8천 명의 팔로워가 있는 멜리사(@GirlEatsWorld)는 '현재 여행을 전혀 하지 않기에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라고 하는데요.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불필요한 여행을 하지도, 계획하지도 않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멜리사는 싱가포르 출신인데요. 사스와 신종 플루를 겪었기에 이런 상황에는 익숙하다고 밝히기도 했네요.

인플루언서 에릭(@TravelBabbo)는 원래 베를린, 피렌체, 그리고 이스탄불을 여행하기로 했으나 모든 계획이 취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 측에서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자신을 고용한 곳에서 계획을 취소했기에 이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는 5월 6월에는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때까지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 빨리 거래처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메가 인플루언서 로렌 불렌은 '이런 시기에 여행 사진을 올리는 것은 부정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여행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어 여행 산업도 더욱 활발히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