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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작은 파리 - 하노이
3박 4일 여행하기

by스카이스캐너

베트남 역대 왕조의 수도인 하노이는 사회, 문화, 관광의 중심지이자 인도차이나반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하노이의 첫인상은 거리를 지나다니는 수많은 오토바이와 매연 그리고 일상을 보내는 수백만의 사람들로 혼잡한 도시라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이 압도적인 분위기에서 적응하고 나면 하노이는 여행자들에게 있어 정말로 즐거운 도시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스카이스캐너가 하노이로 처음 여행을 가는 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3박 4일 일정을 소개한다.

Day 1

호안끼엠 호수 산책 – 성요셉 성당 – 구시가지 – 동쑤언 시장 – 하노이 전통 수상 인형극

작은 파리 - 하노이 3박 4일 여행

하노이에 도착해 숙소에 체크인을 마치고 나면 호안끼엠 호수 주변을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보자. 하노이 중심에 자리해 있는 호안끼엠 호수는 현지인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곳이자 외국인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세계적 관광지이다.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 지어진 고딕 양식의 성요셉 성당과 유명한 구시가지,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등 볼거리들이 구석구석 널려있어 하노이 여행의 스타트를 끊기에 좋다. 구시가지 골목골목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고,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걸어 다니다 보면 동쑤언 시장에 도달한다. 신선한 채소에서 애완동물 및 가정용 유틸리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잠시 발도 쉴 겸 호안끼엠 호수 북쪽에 위치한 탕롱 수상 인형극장(Thang Long Water Puppet Theater)에서 베트남 전통 수상 인형극을 감상한다. 베트남 농민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공연으로 풀어내어 볼 만하다.

탕롱 수상인형극장(Thang Long Water Puppet Theater)

  1. 관람 시간: 매일 15시, 16시 10분, 17시 20분, 18시 30분, 20시 관람 가능
  2. 티켓 가격: 성인 100,000동 키 120cm 이하 어린이: 60,000동

Day 2

호치민 마우솔레움 – 호치민 박물관 – 탕롱 황궁 - 문묘 – 베트남 국립 미술관 - 맥주 거리

작은 파리 - 하노이 3박 4일 여행
작은 파리 - 하노이 3박 4일 여행

하노이의 둘째 날은 하노이의 역사와 매력을 본격적으로 느껴본다. 첫 번째 일정인 호치민 마우솔레움은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만 관광객들을 위해 내부를 개방한다. 오전 7시 반부터 안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일수록 그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쉽다. 오전에는 호치민의 시신이 모셔져 있는 호치민 마우솔레움과 관광객 호치민의 생애를 엿볼 수 있는 호치민 박물관 등 ‘엉클 호’로 불릴 정도로 베트남 사람들의 많은 애정을 받은 호치민의 흔적을 느껴보자. 그리고 베트남의 역사와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오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탕롱 황궁과 공자를 기리는 사당인 문묘, 그리고 베트남 미술관을 둘러본다. 마지막으로 구시가지의 맥주 거리로 유명한 ‘타 히엔(Ta Hien)’ 거리에서 현지인, 여행객들과 뒤섞여 흥겨운 밤을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호치민 마우솔레움

  1. 입장 시간: 화요일 - 일요일, 7:30 ~ 10:30
  2. 입장료 없음

 

호치민 박물관

  1. 입장 시간: 월요일-금요일, 8:00 ~ 12:00, 14:00 ~ 16:30
  2. 입장료: 40,000동

 

탕롱 황궁

  1. 입장 시간: 화요일-일요일, 08:00 ~ 11:30 , 14:00 ~ 17:00
  2. 입장료: 30,000동

 

문묘

  1. 입장 시간: 연중무휴, 08:00 ~ 17:00
  2. 입장료: 30,000동

 

베트남 국립 미술관

  1. 입장 시간: 화요일-일요일, 08:30 ~ 17:00
  2. 입장료: 30,000동

Day 3

땀꼭 일일투어

작은 파리 - 하노이 3박 4일 여행

3일 차에는 하노이 근교에 있는 땀꼭으로 떠나보자. 많은 사람이 하노이 여행을 할 때 당일치기로 하롱베이로 떠나지만 애매하다. 1박 2일로 여유롭게 갈 것이 아니라면 ‘내륙의 하롱베이’라 고 불리는 땀꼭을 가는 것이 낫다. 땀꼭은 도시 전체가 운하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차로 4시간 이상 가야 하는 하롱베이와 달리 2시간이면 갈 수 있어 시간적 부담이 덜하고, 마치 하롱베이의 모습을 축소한 듯 수많은 기암괴석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세 개의 동굴이라는 의미의 이름에 걸맞게 ‘항카’, ‘항하이’, ‘항바라’라는 동굴이 있는데 종유석과 석순으로 된 동굴 내부 역시 둘러볼 수 있다. 한인 투어로도 갈 수 있지만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로컬 여행사들이 많으니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한국인들이 아닌 외국인들과 함께 여행할 기회가 많아져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Day 4

하노이의 마지막은 미뤄뒀던 쇼핑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베트남은 물가가 낮아서 소소하게 여러 가지를 쇼핑하기가 좋다. 베트남 쇼핑리스트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커피(G7, 콘삭 커피), 냉장고 바지, 미백에 효과가 있는 달리 치약 등이 있다. 동쑤언 시장이나 대형 마트인 인티맥스(Intimex)에서 구할 수 있다. 만약 기념품이나 특별한 소품들을 구하고 싶다면 대성당 바로 앞쪽의 냐터 거리에 있는 숍들로 가보자. 실크, 면지갑, 가방,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 등 흥미로운 물품들로 가득하다.

 

by Hyunah 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