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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나의 주말을 책임져줄
인기 여행지 6곳

by스카이스캐너

금-일요일 주말을 낀 여행객은 늘어나고, 평균 여행 기간은 짧아졌다. 저비용 항공사들이 적극적으로 취항지를 확대하고 노선을 늘리면서 항공권 가격은 더 저렴해지고 근거리 여행지 선택의 폭은 넓어졌기 때문. 스카이스캐너에서 분석한 결과, 주말을 이용해 짧게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은 2년 전 대비 무려 6.6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디로 여행을 가는 것이 좋을까? 스카이스캐너에서 주말에 가기 딱 좋은 해외 여행지 6곳을 소개한다.

1. 먹방의 끝판왕을 보고 싶다면 - 오사카

나의 주말을 책임져줄 인기 여행지 6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주말 여행지는 바로 오사카. 한 번 다녀오고도 또 갈 만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도 비교적 짧은 이동 거리에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근교 여행을 다녀오기 좋은 도시들이 많다는 것도 한몫할 것이다. 한국에서 일식이라 불리는 대부분의 음식의 본고장이자, ‘일본의 부엌’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오사카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맛집으로 넘쳐난다. 오사카의 상징 글리코상이 있는 도톤보리는 늘 사람들로 북적여 오사카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명소. 해 질 무렵에는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공중정원에 들러 아름다운 오사카의 시내 야경을 감상해보자. 오사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오사카성 주변 산책길도 걸어보고, 일본의 전통적인 거리 풍경과 유서 깊은 건축물들이 잘 보존된 교토나 커피와 디저트로 유명한 고베로 하루 근교 여행을 가보는 것도 좋다. 또한 하루 온종일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이곳을 찾기 위해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을 정도. 특히 미니언즈와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필수 성지이므로 빠뜨리지 말자.

2. 길거리 음식에 목말랐다면 - 타이베이

나의 주말을 책임져줄 인기 여행지 6

식도락의 천국이자 매력 넘치는 도시 타이베이. 약 2시간 30분인 비행시간 덕분에 짧은 주말여행에는 안성맞춤이다. 중화권에 속하면서도 식민지 시절 일본의 영향을 받은 탓에 고유의 문화가 발달하였다. 타이베이 내에서도 제일의 미식골목 융캉제는 기나긴 줄을 서서 먹는 우육면과 딘타이펑 본점, 망고빙수 등 먹방 여행을 모토로 삼고 있는 여행객들이 꼭 들러야 할 곳이라고. 그 외에도 매시 정각에 열리는 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만 중정 기념당,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101과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국립고궁박물원은 빠뜨릴 수 없는 관광명소다. 또 굴전, 지파이, 밀크티, 곱창국수, 우육면, 찹스테이크 등 길거리 음식의 가짓수만 해도 엄청난 스린 야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기념품, 액세서리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타이베이 역시 근교 도시로 여행하기 좋은데, 특히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지우펀은 밤이면 좁은 골목골목마다 홍등이 켜져 낭만이 가득하다. 지질공원과 광부 도시락으로 각각 유명한 예류와 진과스도 가보고, 스펀에서 소원을 담은 천등 날리기도 놓치지 말자.

3. 여행은 역시 쇼핑을 해야 제맛이라면 - 홍콩

나의 주말을 책임져줄 인기 여행지 6

야경과 쇼핑의 도시, 홍콩. 한국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이곳저곳 돌아다녀야 하는 관광지보다는 먹거리와 쇼핑이 유명해 2박 3일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기에 알맞다. 홍콩!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곳,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필수 중에서도 필수. 홍콩의 구룡반도는 낡은 건물에서부터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샵이 즐비한 명품거리까지, 전통과 현대가 뒤섞여 고유의 매력을 뽐낸다. 침사추이 쪽에 위치한 홍콩 최대의 쇼핑몰 하버시티는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 규모도 어마어마할 뿐만 아니라 입점되어 있는 브랜드들을 다 둘러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와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소호거리에는 감각적인 샵들과 분위기 있는 카페들이 곳곳에 밀집되어 있어, 구경하느라 지친 나를 위해 잠시 여유를 갖기에도 좋다. 해 질 무렵에는 하나둘씩 불빛이 켜지는 몽콕 야시장을 구경해보자. 아기자기한 액세서리와 기념품 등을 구경하며 먹는 길거리 음식과 밀크티, 허유산 망고쥬스 한 잔은 꿀맛. 그 외에도 IFC몰 내의 미슐랭 레스토랑 팀호완과 홍콩 젊은이들로 항상 음악이 끊이지 않는 란콰이퐁, 디즈니랜드 홍콩도 가볼만 하다. 일정의 여유가 있거나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리펄스베이와 스탠리마켓을 추가하는 것도 좋다.

4. 여행은 역시 1일 1마사지라면 - 방콕

나의 주말을 책임져줄 인기 여행지 6

저렴한 물가로 사랑받는 여행지 방콕은 가성비 좋은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주로 먹거리 여행, 쇼핑 혹은 휴식과 마사지를 받기 위해 방콕으로 떠나기 때문에, 방콕에 순수하게 머물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더라도 주말여행지로 적합하다. 태국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화려한 유적들이 많은데, 에메랄드 불상으로 유명한 방콕 왕궁과 방콕의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알려진 왓아룬 사원 역시 빼놓지 말고 방문해야 할 인기 관광지. 저녁때쯤에는 카오산 로드로 가자.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만남의 광장이라 할 만큼 젊은 배낭 여행자들로 붐비는 거리에서 바나나 팬케이크, 팟타이와 함께 여행의 피로를 날려줄 맥주 한잔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방콕=마사지’ 인 만큼, 스파와 맛집들이 즐비한 스쿰빗에서 쇼핑과 마사지는 필수. 비교적 세련된 분위기의 야시장인 아시아티크(ASIATIQUE)는 다른 야시장에 비교해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명물 대관람차를 비롯한 구경거리와 분위기 좋은 식당들도 있어 데이트를 위한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방콕의 새벽 수상 시장과 태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 짜뚜짝 시장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5. 짧더라도 휴양을 하고 싶다면 - 다낭

나의 주말을 책임져줄 인기 여행지 6

인기 주말여행지 중 새롭게 주목받는 곳은 단연 베트남 다낭. 한국인 여행객들의 항공권 구매증가율이 2년 전보다 51배 증가할 만큼 가장 높았다. 비록 짧은 주말여행이라도 푸른 바다와 백사장을 볼 수 있는 진정한 휴양지에서 힐링하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저렴한 물가로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다낭은 해안선을 따라 초특급 리조트들이 늘어서 있어 커플 여행지로도 인기 있을 뿐 아니라 곳곳의 볼거리도 많아 휴양만 하기에 지루한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인 미케비치는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 휴양소로 사용되었던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20km가 넘는 아름다운 백사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길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은 서핑 스팟으로도 유명한데,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에게 적합한 환경을 갖추었다고. 다낭에는 휴양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마블 마운틴은 가장 높은 투이썬에 오르면 다낭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가볼만 하다. 또한 베트남의 대표 테마파크 바나힐은 1945년 프랑스 지배를 받던 시기, 높은 산에 프랑스인들이 만들어 놓은 마을을 테마파크로 개조한 곳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5,200m의 케이블카를 타고 방문하는 길은 아슬아슬하면서도 짜릿하다.

 

by Hyekyung 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