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 박수홍 절연 논란에 “평생 옆에 있고 싶은, 부모님 같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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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손헌수가 ‘아이콘텍트’ 출연 이후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혹시나 이번에 ‘아이콘택트’ 방송을 보고 자신의 가치관과 많이 달라 불쾌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얼마든지 의견을 주셔도 됩니다. 어떤 의견이든 친절히 모시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헌수는 “참고로 방송이라는 것이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전 형들(박수홍·윤정수)을 사랑하고 평생을 옆에 있고 싶습니다. 그리고 박수홍 선배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고 멋있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부모님 같은 분이고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악플러에게 받은 욕설 메시지를 공개하며 “제가 불쾌하게 한 것이 있다면 이시간 이후부터 고쳐가려 노력해보겠습니다. 조금만 좋게 이해해주십시요”라고 답글을 보낸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서는 윤정수와 손헌수가 눈맞춤 상대로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헌수는 박수홍, 윤정수와 인연을 끊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히며 “한 분은 51세(박수홍), 한 분은 내일 모레면 50세(윤정수)다. 그분들과 20년 동안 지내다 보니 내가 나이 먹었다는 걸 모르고 살았다”며 ““얼마 전 박수홍 선배가 술을 드시고 ‘너희들하고 실버타운에서 오손도손 살거야’라고 이야기하더라. 농담이 아니고 진짜구나 싶어 섬뜩했고 그때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3명 모두) 결혼할 시기가 많이 늦었다. 하루빨리 각자의 삶을 살고, 연애를 하고, 가정을 꾸리는 게 급선무다. 그렇게 살다가 다시 볼 때 보더라도 저희는 지금은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2020.12.0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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