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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 걸으면서 즐기는 항구 소도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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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기름 냄새 맡으며 시장 구경하기...성남 모란민속오일장 기름 골목
고소한 기름 냄새 맡으며 시장 구경하기...성남 모란민속오일장 기름 골목
경기 성남의 모란민속오일장은 수도권 최대의 오일장이다. 매달 4·9일이면 모란역 5번 출구부터 상설시장까지 새벽 인파와 좌판으로 들끓는다. 입구의 ‘백년기름특화거리’는 300m에 40여 개 기름집이 줄지어 서 있다. 들어서자마자 방금 볶고 짠 구수한 기름 냄새가 코를 찌른다. 칼국수, 수구레국밥 장터 먹거리를 맛보는 일도 즐겁다. 모란오일장 입구 경기 성남시 모란민속오일장은 수도권에서 가장 큰 장터 중 하나다. 매월 끝자리가 4·9일인 날에 열린다. 장이 서는 날이면 이른 아침부터 지하철 8호선 모란역 5번 출구가 붐빈다. 새벽부터 상인들이 모여 농수산물, 건어물, 약초, 공구, 의류, 생활잡화까지 줄줄이 좌판을 늘어놓는다.  평소에도 상설시장 골목은 활기가 넘치지만, 장날엔 시장 전체가 커다란 축제처럼 달아오른다. 주차장도
시티라이프
"바다 위에 떠 있는 사찰이라니?"… 물때 맞춰야만 갈 수 있는 신비로운 무료 명소
"바다 위에 떠 있는 사찰이라니?"… 물때 맞춰야만 갈 수 있는 신비로운 무료 명소
서산 간월암 물때에 따라 섬과 육지를 오가는 이색 사찰 풍경 간월암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서산의 바닷가에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얼굴을 바꾸는 신비로운 공간이 있다. 밀물과 썰물이 반복될 때마다 길이 나타났다 사라지고, 작은 암자는 어느 순간 물 위에 떠 있는 듯 고요한 섬으로 변한다. 자연의 리듬에 맞춰 풍경이 달라지는 이곳은 오래된 신앙의 흔적과 마을 공동체의 삶이 함께 어우러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조용한 시간을 원해 일부러 무료로 개방된 이 장소를 찾는 여행자도 적지 않다. 서산 간월암 간월암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석태 간월암의 첫인상은 바다의 움직임이 빚어내는 변화무쌍한 장면에서 시작된다. 간조에는 바닥이 드러나 걸어서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뚜렷한 길이 열리고, 만조가 되면 주변이 물로 채워지면서 외따로 떠 있는 섬처럼 보인다. 이 차이는 단순한 지형
“제우스와 포세이돈 싸우는 소리가 여기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 떠오르는 국내 여행지 4
“제우스와 포세이돈 싸우는 소리가 여기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 떠오르는 국내 여행지 4
-그리스 로마 신화 팬이라면 꼭 가야 할 국내 여행 코스 [그리스 신화 박물관] 국내 여행지 4 / 사진=제주관광공사 권기갑 어렸을 적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펼치면, 하얀 신전과 푸른 하늘, 그 사이를 거니는 신들의 모습이 늘 궁금했습니다. “저런 곳이 정말 있을까?” 싶었던 그 풍경이, 알고 보니 우리나라에도 있더라고요. “제우스와 포세이돈 싸우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 누군가 농담처럼 던진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신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는 공간들. 하얀 기둥이 늘어선 건축물, 고대 유적을 닮은 정원, 그리고 그 안을 거닐다 보면 문득 올림포스 산 어딘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 곳들이죠. 이번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 네 곳을 소개합니다. 신화 팬이라면, 혹은 그저 비일상적인 풍경이 그리운 분이라면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파주 퍼스트가든 퍼스트가든 / 사진=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