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와 양익준이 가까워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연수와 양익준이 노부부 케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연수와 양익준은 장보기 팀 멤버들이 나간 사이 둘만 남아서 식사 준비를 하게 됐다.

살짝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이연수가 바구니를 들고 텃밭에 가야 한다고 나섰다. 양익준은 "같이 딸까요?"라고 하며 이연수를 따라갔다.

이연수는 채소를 따면서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일용엄니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양익준에게 "영감"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양익준이 "왜 불러"라고 받아치며 둘은 노부부가 된 듯 상황극에 몰입했다. 이연수와 양익준의 모습은 시골부부를 연상하게 했다.

이연수와 양익준은 채소를 다듬고 양념장을 만들며 많은 대화도 나눴다. 이연수는 양익준이 대시를 많이 받는지 묻자 "사람들 만나면 팬이라고는 하는데. 딱히 누구를 소개시켜주고 그러진 않더라"고 했다.

양익준은 최근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삶이 재미가 없었다며 그 원인이 짝꿍이 없어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국진과 강수지를 보며 부러운 마음이 컸던 양익준이었다.

이연수는 양익준에게 오리고기를 권하며 "스태미너에 좋다"는 얘기를 했다. 양익준은 "난 지금도 좋아"라고 자신 있게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연수는 새 친구로 최재훈이 땀을 뻘뻘 흘린 모습으로 나타나자 냉장고에 있던 얼음수건을 갖다줬다. 양익준은 "이 누나 얼음수건으로 다 꼬시네"라고 질투 아닌 질투를 했다.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