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한우곰탕전문점 '하동관'의 곰탕./사진=안지호 기자 서울 명동에는 1939년부터 곰탕전문점으로 한 자리를 지켜온 터줏대감 '하동관'이 있다. 미쉐린가이드에서는 이곳을 "긴 세월을 유지해 온 만큼 한결같은 맛을 느껴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명동은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점심시간 이곳도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잠시 대기 줄이 형성됐지만, 회전율이 높아 금방 자리에 착석 할 수 있었다. 메뉴는 곰탕 메뉴 하나다. 그중 고기양에 따라 특, 25공, 30공으로 나뉜다. 기자는 특(1만8000원)으로 주문했다. 계산은 선불제다. 하
힙지로에서 주목 받는 일식집 '진작'의 대창덮밥./사진=안지호 기자 최근 서울에서 떠오르는 상권으로 을지로가 꼽힌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힙지로'(새롭고 개성 있다는 뜻의 힙과 을지로의 지로를 합친 말)로 불리고 있다. 독특한 카페와 맛집 등이 들어서면서 젊은층에게 주목받아서다. 그 가운데 이곳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일식집 '진작'이 있다. 이곳은 주말에도 대기 줄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기다릴만 하다'는 맛 평가가 이어져 방문해 봤다. 이곳을 방문하기 전 팁이라면 원격으로 대기 번호를 받을 수 있는 앱 사용을
한옥과 같은 전통가옥이 자리잡고 있는 서촌은 관광지로 부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 일본식 아부라소바 맛집이 자리잡고 있다. 바로 '칸다소바'다. 이곳은 인기가 매우 높아 점심시간 대기줄은 기본이다. 기자는 대기줄을 최대한 피하고자 늦은 점심시간 이곳을 방문해 봤다. 그럼에도 대기줄은 형성되어 있다. 약 10분의 기다림 속에서도 끊임없이 손님들이 이곳을 향했다. 그만큼 맛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먼저 이곳을 방문하면 가게 내부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 한다. 이후 주문번호 종이를 직원에게 제출해야 한다. 문 앞에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독립문 영천시장 길을 따라 내려오면 푸짐한 양을 내주는 국수 전문점 '어 국수'가 있다. 이곳은 2006년 개업하여 소갈비국수를 대표로하는 특색있는 국수집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단골 손님도 많다. 입구에서 보기엔 음식점이 다소 좁아 보이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여유가 있는 편이다. 메뉴 구성은 얼큰소갈비찜, 얼큰갈비국수, 갈비국수, 잔치국수, 비빔메밀, 해물김치전, 해물부추전 등이 있다. 기자는 비빔메밀(1만1000원)과 해물부추전(1만4000원)으로 주문했다. 기본 반찬은 양파장아찌와 김치, 단무지가
메밀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쯔유에 메밀면을 폭 담가 먹는 판메밀이 있다. 서울 광화문에 냉메밀로 유명한 맛집이 있어 방문해 봤다. '광화문미진'이다. 이곳은 1952년부터 광화문 일대를 지켜온 메밀 전문점이다. 그 맛을 인정받아 2014년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미쉐린가이드서울에도 꼽혔다. 26일 습도가 높은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는데도 점심시간 음식점 앞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회전율
바쁜 회사원들로 북적이는 서울 종로구. 그 가운데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해장국 전문점이 있어 방문해 봤다. 바로 '청진옥'이다. 이곳은 1937년 개업한 곳으로 그 맛을 인정받아 2011년에는 '미슐랭 가이드 한국편'에 소개되었고,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의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에 이어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점심시간에 찾은 청진옥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다행히 1인 테이블이 남아 착석할 수 있었다. 식사 메뉴는 선지해장국 하나뿐이다. 가격은 1만2000원, 특은 1만5000원이다
용산구에 위치한 일식당 '이이네'를 방문한 손님들의 평가다. 평일 점심시간 대기가 보통 40분~1시간이라는 조건 속에서도 맛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는 곳이다. 그 맛이 궁금해 기자가 직접 찾아가 봤다. 많은 비가 내린 14일 식당이 오픈하는 시간인 오전 11시 30분을 살짝 넘겨 40분 때에 도착했다. 10분가량 늦었음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줄을 형성하고 있었다. 대기표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구에 마련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먼저 해야 한다. 메뉴는 소유라멘(간장사골라멘), 카라이라멘(매운사골라멘), 쿠로라멘(흑마늘사골라멘)
점차 무더워지는 날씨 속 원기회복을 위해 방문한 음식점이 있다. '월매네 남원추어탕' 서소문점이다. 예로부터 미꾸라지는 강장 및 강정 식품으로 유명하다. 미꾸라지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해 칼슘과 단백질, 철분 등의 영양분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민물고기 전문 식당으로, 추어탕, 추어튀김, 추어전, 추어만두 외에도 장어정식, 메기매운탕, 빠가사리매운탕 등을 판매한다. 밑반찬으로는 깍두기, 부추, 콩나물, 겉절이, 썰린 청양고추가 제공된다. 깍두기의 경우 묵은 느낌이 강해 싱싱함과 아삭한 맛은 다소
1968년부터 가게를 이어온 을지로의 무교동 북어국집(구 터줏골)을 방문했다. 여느 맛집이 그렇듯 이곳도 단일메뉴인 북어해장국 하나만을 식사로 제공한다. 입구에 들어서자 벌써 식사를 마치고 나온 일본인 관광객들이 눈에 띈다.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자리에 여유가 있었다. 뜨끈한 북엇국으로 해장하러 온 직장인들도 여럿 보였다. 기자는 9500원인 북어해장국을 주문했다. 주문한 지 10분도 안 돼서 식사가 나왔다. 뜨끈한 북엇국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취향에 따라 새우젓을 넣어 먹을 수도 있지만 넣지 않아도 국물이 충분히 구수하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연세봉래빌딩 지하 식당가에는 가성비 좋은 음식점으로 알려진 '명가 덮밥&국시'가 있다. 음식점을 들어서기 전 입구에 마련된 메뉴판을 먼저 살펴보니, 매우 다양한 음식을 제공한다. 또한 가격도 보통 7000~8000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덮밥류는 스팸김치볶음덮밥부터 반반고기 덮밥까지 무려 13종이 있다. 이외에도 잔치국수, 비빔국수, 우동, 사이드메뉴까지 있다. 많은 고민을 하던 중 치킨데리마요덮밥(7000원)과 사이드 메뉴로 미니잔치국수(2000원)로 결정했다. 이곳은 혼밥 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크게 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