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온 것 같아' 국내 인기 있는 전통 한옥마을 4곳

전국의 인기 있는 한옥마을을 소개합니다.

전국의 한옥마을 추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의 높은 빌딩 숲 사이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신 여러분!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위한 여행지를 찾고 계신 분들이 있을 텐데요. 이런 분들에게 딱 좋은 여행지가 있습니다. 바로 한옥마을입니다.

오늘은 역사와 전통이 가득하며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힐링하기 좋은 전국의 한옥마을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37

◆이용시간 : 10:00~17:00 / 월요일 휴무

◆문의 : 02-2133-1371

북촌 한옥마을 내부 거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북촌 한옥마을은 서울 북쪽에 위치한 한옥동네라는 뜻으로 조선왕조 시기 왕족과 양반, 관료 등이 살았던 고급 가옥이 즐비해 '양반촌'이라고도 불렸습니다.

2009년 유네스코 아태문화유산상에서 우수상을 받았을 만큼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 밀집 지역인데요.

아름다운 경치의 북촌 한옥마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복궁에서 창덕궁에 이르는 지역을 우리나라 전통 한옥으로 아름답게 꾸며놓아 서울의 여행지로 많은 사람들이 꼽는 지역입니다.

이곳은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실생활 공간이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점을 주의하여 조용한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위치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99

◆이용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문의 : 063-282-1330

전주 한옥마을 표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곳은 총 700여 채의 한옥이 모여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마을인데요.

1910년에 조성되기 시작한 전주 한옥마을은 우리나라 근대 주거문화의 발달에 큰 영향을 준 공간으로 주요 문화재와 20여 가지의 문화시설이 분포돼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전주 한옥마을 전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옥, 한지, 한복 등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가득 머금고 있는 이곳은 주변 전경 또한 매우 아름다워 2010년 '한국 관광의 별'의 관광시설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양한 매력이 넘쳐나는 전주 한옥마을은 전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겐 필수 코스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위치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472-23

◆문의 : 063-290-2727

오성 한옥마을 내부 모습 /사진=오성한옥마을

오성 한옥마을은 종남산과 위봉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한옥마을인데요.

산 아래에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전통 한옥 20여 채가 자리 잡고 있고, 각종 카페, 갤러리, 숲속 체험길 등 여러 가지 즐길 거리들이 공존하고 있어 완주군의 인기 있는 관광명소입니다.

BTS가 방문했던 오성 한옥마을 /사진=온라인커뮤니티

2019년에 BTS(방탄소년단)가 이곳을 방문하면서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는데요. 산세와 저수지, 계곡 등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사진 촬영 장소로도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642-47번지

◆문의 : 031-969-1407

일산 한옥마을 정와의 거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곳은 홍대 입구에서 1시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위치에 있는 한옥마을인데요. 총규모가 46,000평에 이를 만큼 거대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곳은 특별한 나무를 사용하여 지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금강송입니다.

금강송은 송진 함량이 높아 일반 소나무와 달리 재질이 단단하고 굵어 변형이나 뒤틀림이 적기 때문에 궁궐이나 유명 사찰을 복원할 때 쓰인다고 하는데요. 이곳 정와 한옥마을은 모든 한옥이 울진의 금강송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야경의 정와 한옥마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한 벽돌마저 천연 황토 벽돌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였는데요.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한 만큼 그 모습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런닝맨', '꽃보다 남자' 등 유명한 방송도 촬영하러 방문했으며, 정와 빛 축제도 열리는 만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한옥마을입니다.

오늘은 전국의 유명한 한옥마을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즐기며 여유롭게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옥마을로 떠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