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순서가 중요한 뷔페에서 많이 먹는 방법

[푸드]by 데일리
먹는 순서가 중요한 뷔페에서 많이 먹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그곳, 뷔페. 외식 메뉴로 손꼽히는 이유는 수많은 음식을 한 번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뷔페에 방문하기 전 음식을 맞이하기 위해 남다른 준비를 한다. 다양한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고로 뷔페에서는 많이 먹는 사람이 곧 승리자다. 본격적인 전투에 임하기 전에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 먹으면 더욱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다. 오늘 뷔페 먹방을 위해 소화제를 준비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뷔페 먹방 가이드'에 주목하자.

빈속으로 오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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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를 먹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빈속으로 방문하는 점이다. 배불리 먹기 위해 장을 비워야 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맞지 않다. 갑작스레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기관에 부담이 되어 쉽게 배가 부르고 탈이 날 수 있으므로, 뷔페 방문 전에 가벼운 식사나 샐러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불가피하게 빈속으로 방문하게 됐다면 따뜻한 수프를 먼저 먹는 것이 좋다.

수프로 위벽을 보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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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피자, 고기, 볶음밥 등 다양한 메뉴를 먹다 보면 위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이처럼 뷔페를 제대로 즐기려면 먼저 수프로 속을 달래주는 것이 좋다. 수프는 위벽을 보호하는 효과와 함께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 간이 세거나 건더기가 많은 수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삼삼하니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수프로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고기는 첫 접시에 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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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코너는 바로 육류다. 평소 자주 먹을 수 없었던 값비싼 소고기를 시작으로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갈비 등 수많은 고기 메뉴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매혹적인 고기 자태에 홀려 저마다 접시를 채우기에 급급하지만, 절대로 첫 접시에 고기를 담아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고기를 섭취하게 되면 소화기관에 부담이 되고, 소화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포만감에 많이 섭취할 수 없다. 뷔페는 부족함 없이 리필되니, 앞서 말했듯 스프를 속을 달래며 고기를 맞이할 준비가 필요하다.

첫 접시는 차가운 요리로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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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는 먹는 순서가 가장 중요하다. 먹음직스러운 수많은 음식에 어떤 음식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지만, 절대로 첫 접시에 고기를 담아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고기를 먹게 되면 쉽게 배가 부르기 때문에 음식을 많이 섭취할 수 없다. 우선 메뉴를 천천히 둘러본 후, 차가운 요리부터 담는 것이 좋다. 샐러드를 시작으로 애피타이저, 생선회, 콜드파스타 등과 같이 차가운 음식으로 입맛을 돋우어준 후에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절제의 미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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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의 유일한 단점은 셀프로 음식을 가져가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 접시에 최대한 많은 음식을 담아 오는 경우가 있는데, 배불리 먹고 싶다면 절제가 필요하다. 한 접시에 많음 음식을 담을 경우 메뉴별로 음식이나 소스가 섞여 풍미가 떨어지고, 미관상 좋지 않아 오히려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첫 접시의 경우 더욱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우선 여러 가지 메뉴를 조금씩만 담고, 맛본 후에 마음에 드는 메뉴를 더 담아오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배부를 땐 과일을 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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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뷔페 먹방 수칙을 잘 지킨다 해도 컨디션에 따라 금방 배부름이 찾아올 수도 있다. 이때 살짝 과일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단백질 분해 효소가 함유된 파인애플이나 키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포만감이 높은 바나나와 토마토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단, 과한 욕심으로 인해 계속 먹다 보면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차오르는 배부름을 막을 수 없다면 식사를 끝내는 것이 좋다.

느림과 여유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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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의 미학은 다름 아닌 느림과 여유다. 천천히 메뉴를 둘러보며 먹을 메뉴를 스캔하는 여유와 천천히 꼭꼭 씹어가며 음식을 음미하는 느림이 필요하다. 요즘 뷔페는 제한시간을 정해주기 때문에 시간 내에 더 많은 음식을 먹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대부분 90~120분 사이로 식사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또 하나의 팁으로, 뷔페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음식이 리필되는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차가운 음식의 경우 상관없지만, 따뜻한 음식일수록 갓 만들어진 음식이 더욱 맛있는 법.

디저트는 마무리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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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의 꽃은 디저트다. 밥값과 맞먹는 가격을 자랑하는 디저트를 다양하게 즐기려면 뷔페만 한 곳이 없다. 아무리 배불러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는 말이 있듯이 뷔페에서 본전 뽑기를 하려면 차려진 디저트 메뉴는 하나씩 전부 먹어봐야 한다. 푸딩이나 판타코타처럼 많이 달지 않은 메뉴에서 케이크 순으로 먹는 것이 좋다. 단, 디저트는 마무리 코스로 즐겨야 한다. 달달한 음식은 금방 포만감을 주고 동시에 입맛이 사라지게 된다.

 

뷔페 먹방전투를 임하기 전에 진정한 뷔페의 승리자가 되고 싶다면 위에 소개한 수칙들을 꼭 기억하자. 특정 메뉴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초밥뷔페, 디저트뷔페, 고기뷔페 등과 같은 뷔페들 역시 위에 소개한 방법을 적용하면 된다. 가벼운 음식에서 무거운 음식 순으로, 차가운 음식에서 따뜻한 음식 순으로, 간이 세지 않음 음식에서 양념에 버무리거나 자극적인 음식 순으로 즐기면 된다.

 

글 : 황현주 press@daily.co.kr

2018.02.2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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