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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무서운 열차 10

스릴을 원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열차 10

by데일리

스릴을 원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험준한 산, 아찔한 협곡 등을 거슬러 구불구불 레일을 달리는 기차 여행은 짜릿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경치를 눈에 담을 수 있다. 머리카락이 쭈뼛, 심장이 쫄깃해질 정도로 위험천만한 기차 여행이지만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스릴 있는 특별한 여행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기차여행지 10을 소개한다.

‘아바타’ 촬영지 ‘호주 쿠란다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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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란다 열차 노선은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호주의 케언즈에서 북부 퀸즐랜드의 세계 유산 우림인 쿠란다까지 이어진다. 이 열차는 아름다운 바론 협곡 조지 국립공원을 거슬러 수려하게 펼쳐지는 폭포수를 맘껏 감상할 수 있다. 폭포에 가장 가깝게 지나갈 때는 열차 전체에 물이 튈 정도로 가까워 숨이 막힐 정도. 쿠란다 열차는 원래 고원지대의 금과 주석을 캐려고 몰려든 광부들의 식량과 생필품 조달을 위해 만들어졌다.

‘구름 위의 산책’ 아르헨티나 트렌 아 라 누브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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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속의 열차’라고도 불리는 ‘트렌 아 라 누브’ 열차는 산악 지형에서 가장 위험한 지그재그 나선형 철도로 그 짜릿함이 예술이다. 이 철도는 칠레 국경 근처의 북부 중앙 아르헨티나 산속의 아름다운 구름 위를 통과해 마치 비행기를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신선처럼 구름 위를 산책하는 듯한 기차 여행은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21개의 터널과 13개의 멋진 다리로 이루어진 트렌 아 라 누브 철도는 완공되는데 27년이나 걸렸다.

유서 깊은 산악 관광 열차 ‘알래스카 화이트 패스 앤 유콘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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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에 개통한 화이트 패스 앤 유콘 루트 열차는 알래스카의 스카그웨이와 화이트유콘을 연결하는 좁은 게이지의 철도를 운행하는 유서 깊은 산악 관광 열차다.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진 호수, 깊은 협곡을 파고드는 브라이들 베일 폭포가 장관이다. 산허리를 깎아서 만든 철로는 실제로 가파른 절벽을 지나칠 때마다 콩닥콩닥 아슬아슬함을 안겨준다. 열차는 모두 3종류가 있고 화이트패스 정상까지는 매일 2~3회 운행한다. 현재는 관광용으로만 활용되지만, 100년 전에는 황금을 실은 운송 열차가 달렸던 레일이다.

끝없는 골짜기 ‘인도네시아 아르고 지드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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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의 반둥으로 이어지는 아르고 지드 레일은 도착하기 전 아찔한 높이의 씨쿠루투그 파일론 트레슬 다리(Cikurutug pylon trestle bridge)를 지난다. 관광객들은 다리 아래로 끝없이 펼쳐지는 골짜기를 내려다 보며 높은 경로로 척추까지 움직이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환상적인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반면, 교량 자체에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도 다수 발생한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2012년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가장 위험한 노선을 달리는 ‘미국 조지타운 루프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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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 사이를 운행하는 조지타운 루프 열차는 공중에 60미터나 떠 있는 레일을 통과하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노선 중 하나로 클리어 크리크카운티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철도 노선의 가장 무서운 구간은 다리가 무너질 것을 우려해 가능한 천천히 움직인다고. 애초에 조지타운 루프 철도는 탐사가들이 광산에 들어가기 위해 건설된 레일이다. 80년대에 만들어진 이 철도 노선은 이후 중요한 채광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수백 명의 군인이 잠든 ‘태국 죽음의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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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콰이 강의 다리’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죽음의 열차는 미얀마 경계의 태국 칸차나부리 주에 위치해 있으며 실제로 콰이 강 위에 지어진 으스스한 다리를 지난다. 죽음의 열차는 미얀마의 경계를 따라 울창한 산림 지대를 지나면서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이 지역은 일본의 통치를 받았던 곳으로 이 다리에서 수백 명의 군인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해진다.

바다 위를 달리는 ‘인도 첸나이-라메스와람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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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첫 운행을 시작한 인도의 '첸나이-라메스와람' 열차는 라메스와람 섬과 인도 남부 대륙을 잇는 열차로 2,065m의 거대한 길이를 자랑한다. 바다 위 레일을 매우 낮게 계속 주행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멋진 열차여행으로 꼽히기도 한다. 열차의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은 모두 바다로 이 열차에 승차하면 육지는 결코 볼 수 없다.

남아프리카의 절경 ‘우테니쿠아 추-조에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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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가든 루트를 지나며 빼어난 풍광을 관람할 수 있는 우테니쿠아 추-조에 기차. 가든 루트는 추-조에 열차가 아니더라도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인도양의 절경을 가로지르는 추-조에 열차는 머리카락이 쭈뼛할 정도로 위험한 곳들을 지나기도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곧 운행이 재개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져 여행객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활화산 속 ‘일본 미나미아소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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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아소 열차는 일본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활화산인 구마모토현 아소산을 지나가는 열차다. 시스템 당국에 따르면 화산이 언제 폭발할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폭발이 일어나도 미나미아소 철도는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지진 발생 시에는 실제로 운행을 중지하기도 해 평상 시 승차하는 것도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열차다.

9천 피트 ‘에콰도르 악마의 코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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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기차 중 하나로 꼽히는 ‘에콰도르의 나리즈 델 디아블로 기차 루트’는 악마의 코로 불리며 관광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한다.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악마의 코 레일은 9천 피트의 높은 고도에서 운행 중이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노선 중 하나이다.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가파른 산 경사면에 달라붙는 오래된 박스카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

 

글 : 최정화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