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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강렬한 ‘상어 코’, 디자인에 공기저항계수까지 잡다

by동아일보

마세라티, 2019년 콰트로포르테 선봬

럭셔리 ‘그란루소’-스포티 ‘그란스포트’

V6엔진-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등 장착

세계 車시장에 하이퍼포먼스 럭셔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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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식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역동적이고 강렬한 외관 디자인을 살리고, 주행 성능 및 편의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마세라티 제공

마세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2019년식 콰트로포르테는 V6 엔진과 통합 차체 컨트롤(IVC·Integrated Vehicle Control), 우아함과 역동성을 모두 반영한 디자인, 뛰어난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으로 최고급 세단의 대표주자로 재탄생했다.


2013년 첫 공개 이후부터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자리매김한 콰트로포르테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하이퍼포먼스 럭셔리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2019년식 콰트로포르테는 이러한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핵심적이고 중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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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트로포르테는 크롬바를 사용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상어의 코를 연상시키는 전면부가 조화를 이뤄 더욱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알피에리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아 상어의 코를 형상화한 디자인은 강렬하고 인상적인 앞모습을 선보인다.


새로운 콰트로포르테에는 어댑티브 풀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 탑재됐다. 바이-제논(Bi-Xenon) 라이트 대비 20% 높은 시인성, 25% 낮은 발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명을 자랑한다. 풀 LED 헤드라이트는 최대 195m 전방을 비추고, 바이-제논 라이트보다 55m 더 먼 거리를 환하게 밝힌다. 주변에 다른 차량이 감지될 경우 상대 차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헤드라이트의 조사 방향을 즉시 조절한다.


전자식으로 제어 가능한 에어 셔터(Air Shutter)는 전면 그릴에 장착돼 공기 역학 효율을 향상시키면서 엔진의 유체 온도를 제어한다. 덕분에 콰트로포르테의 공기저항계수는 이례적일 정도로 낮은 0.28이다.


콰트로포르테는 새로운 외관 컬러 로소 포텐테(Rosso Potente)와 블루 노빌레(Blu Nobile)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로소 포텐테는 이탈리아 스포츠카의 뜨거운 레이싱 전통을 상징하는 강렬한 레드 톤이다. 블루 노빌레는 고귀함을 담은 깊고 진한 블루 톤이다.


럭셔리 감성의 ‘그란루소(GranLusso)’ 모델은 크롬 범퍼 마감, 20인치 Mercurio 알로이 휠, 검은색 브레이크, 부드럽게 닫히는 소프트 도어 클로즈 기능 등을 적용해 럭셔리함을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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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그란스포트. 빨간색 브레이크, 21인치 알로이 휠등을 장착해 레이싱 카 혈통을 강조했다. 마세라티 제공

스포티한 감성의 ‘그란스포트(GranSport)’ 모델은 공격적인 디자인의 중앙 및 사이드 흡기구, 빨간색 브레이크, 삼지창 로고의 파란색 선, 21인치 알로이 휠(콰트로포르테 GTS 그란스포트 기준) 등을 장착해 레이싱 카 혈통을 강조했다.


콰트로포르테의 가솔린 엔진은 3.8L의 V8 엔진과 3.0L의 V6 엔진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두 엔진 모두 페라리와 공동 개발했으며 마라넬로 소재의 페라리 공장에서 마세라티만을 위해 생산되고 있다.


콰트로포르테 디젤의 3000cc V6 엔진은 전설적인 페라리 F1 엔진 디자이너였던 마세라티 파워트레인 책임자 파울로 마티넬리의 지휘하에 독점 개발됐다. 최고 출력 275마력의 출력을 생성하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208g에 불과하다. L당 9.4km의 복합 연료소비효율을 바탕으로 80L 연료탱크의 연료 소비를 통해 재충전 없이 7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인테리어는 운전자에게 최적화돼 있다. 주행 필수 데이터를 제공하는 7인치 디스플레이가 대형 아날로그식 속도계와 RPM게이지 사이에 설치됐다. 가죽으로 마감된 스티어링 휠의 높이 및 운전자와의 거리는 모두 전자식으로 조정 가능하다.


대시보드 중앙엔 8.4인치의 고화질 터치스크린이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지원한다. 중앙 하단부에는 각종 기능 및 오디오 볼륨을 조절하는 회전식 장치가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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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그란루소. 크롬 범퍼 마감과 부드럽게 닫히는 소프트 도어클로즈 기능 등을 적용했다. 마세라티 제공

그란루소 모델의 내부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멀버리 실크가 적용됐다. 라디카(Radica) 우드 대시보드, 가죽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된 스티어링 휠 등을 갖췄다. 전동식 풋 페달과 선블라인드, 4개 방향 자동 온도조절 장치 및 열선식 뒷좌석 시트로 편안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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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스포트 모델엔 12개 방향으로 조정 가능한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다. 알루미늄 기어 변속 장치가 장착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풋 페달 등으로 마세라티의 레이싱 DNA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고광택 블랙 피아노 우드가 적용돼 콰트로포르테의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검은색 가죽의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콰트로포르테 그란스포트에만 기본 옵션으로 탑재됐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