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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일찍 도착한 '아이폰X',
새 제품에 대한 평가는?

by장우진

한국 시간으로 10월 27일 오후 4시 01분,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X'의 사전 예약 판매가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 많은 사람들이 애플 공식 홈페이지로 몰려들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순식간에 초도 물량이 동이난 것은 물론이고, 일찌감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주문을 진행한 사람들도 보통 3~5주 정도는 기다려야 물건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iPhone X'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8/8플러스'가 실패작으로 남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아이폰X'가 그 빈자리를 메꿔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일찍 도착한' 아이폰X에 대한 사용 후기가 속속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찍 도착한 '아이폰X', 새 제품에

일찍 도착한 'iPhone X' 미국의 주요 IT매체들이 실제 사용 후기를 속속 공개했다. 애플이 예년과 달리 '이른 리뷰 공개'를 허용하면서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image.www.businessInsider.com

일찍 도착한 '아이폰X', 실제 사용해본 사람들의 평가는 어떤가?

'iPhone X'를 통해 소위 '대박'을 노리는 것은 애플(Apple, Inc.)만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주요 IT매체들, 예컨대 테크크런치(TechCrunch), 더버지(TheVerge.com), 엔가젯(Engadget.com)과 씨넷(Cnet.com)과 비즈니스인사이더 테크놀로지(BusinessInsider.com) 등 여러 IT매체들도 그 누구보다도 먼저 '아이폰X'에 대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입니다. 아이폰X의 공식 출시일이 11월 3일이기 때문에 아직 약간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애플로부터 승인을 받은 리뷰어들이 일찌감치 '리뷰'를 공개하면서 '아이폰X'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일찍 도착한 '아이폰X', 새 제품에

iPhone X, silver.

일찍 도착한 '아이폰X', 새 제품에

아이폰텐의 디스플레이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저조도/고조도 환경 가리지 않고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리뷰들은 공개일 만져볼 수 있던 제품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실제 출시 제품을 사용해 보면서 리뷰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 합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체 크기는 4.7인치 아이폰과 비슷하지만 화면의 크기가 5.8인치라는 점을 높게 평가 했으며, 디스플레이의 밝기 또한 만족할 만 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이스ID에 대해서는 놀랍지도, 실망할 만한 것도 아닌 지극히 평범해 보인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아이폰X의 디자인에 최적화되지 않은 앱과 기능들이 있다는 점을 아쉬운점으로 꼽았습니다.

 

더버지(TheVerge) 역시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노치 디자인(notch design, 상단부가 V 혹은 M자로 디자인 된 것)'은 여전히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으로 이야기 했으며, 비즈니스인사이더와 마찬가지로 '아이폰X'에 최적화되지 않은 앱(응용프로그램)이 많다는 점이 가장 큰 불만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페이스ID 역시 항상 얼굴을 마주해야한다는 점에서 '터치ID'보다 불편하다는 점을 이야기 했습니다. 터치ID의 경우 주머니에서 꺼내는 동시에 잠금 해제가 가능하지만 '페이스ID'는 그러지 못하다는 겁니다.

일찍 도착한 '아이폰X', 새 제품에

페이스ID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예상했던 것 만큼 '인식률'이 좋지 않으며, 예상했던 대로 '얼굴을 비춰야만 한다는 점'이 불편한 점으로 지적되었다.

일찍 도착한 '아이폰X', 새 제품에

페이스ID는 애플이 이야기 했던 것과 달리, 인식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찍 도착한 '아이폰X', 새 제품에

카메라 성능과 디스플레이를 통한 표현/화질은 '아이폰8/8+'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가젯은 '디자인'의 변화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아이폰'의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아이폰X'는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역시 다른 매체들과 마찬가지로 '앱'의 호환성이 문제가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씨넷 역시 더버지와 마찬가지로 '페이스ID'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기대했던 것 보다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과 완전히 신뢰할 만한 수준의 인식률을 보여주지 못하다고 언급했으며, 항상 얼굴을 들이밀어야 한다는 점에서 '불편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그렇지만 OLED디스플레이와 트루톤 디스플레이(TrueTone display) 기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일찍 도착한 '아이폰X', 새 제품에

풀스크린은 큰 매력이지만, 화면과 앱 호환성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일찍 도착한 '아이폰X', 새 제품에

하단부

일찍 도착한 '아이폰X', 새 제품에

측면(음소거/매너모드와 볼륨 조절)

테크크런치는 페이스ID와 카메라에 대한 심도있는 리뷰를 진행했는데, 앞서 이야기 한 것과 마찬가지로 '페이스ID'의 기능이 생각만큼 뛰어나지 않다고 평가했으며, 인식률도 애플의 설명과는 다소 괴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 인식률이 터치ID 1세대(아이폰5s)와 2세대(아이폰6s)의 중간쯤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매체들과 마찬가지로 카메라 화질과 디스플레이 색상 표현은 '아이폰8'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언급했습니다.

일찍 도착한 '아이폰X', 새 제품에

제품구성

일찍 도착한 '아이폰X', 새 제품에

아이폰8 vs 아이폰X 두 제품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화면의 크기는 각각 4.7인치와 5.8인치라는 차이점이 있다.

일찍 도착한 '아이폰X', 새 제품에

실버색상 뒷모습.

이처럼 실제 제품 사용에 대한 평가에서는 애플의 '페이스ID'에 대한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이스ID의 '트루딥스(TrueDepth)'기술의 수율 문제로 인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애플로서는 이같은 '페이스ID'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달갑지 않은 요소입니다. 애플이 페이스ID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며칠 후면 일반 사람들의 '아이폰X'에 대한 평가가 등장할 것입니다. 과연 일반인들은 어떤 평가를 내리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