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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올겨울 데이트는 여기서…
서울 시내 아이스링크 4

by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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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아이스링크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워낙 유명하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31일 저녁 피겨스케이팅 공연도 볼 수 있다. [사진 그랜드 하얏트 서울]

완연한 겨울. 추위는 매섭지만 반가운 소식도 있다. 서울의 명소 곳곳이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했다. 올겨울은 어느 빙판에서 미끄럼을 탈까. 데이트 코스로 좋은 스케이트장 네 곳을 골랐다. 맘껏 뒹굴고 싶다면 편안한 복장을 챙겨 가자. 안전 장비는 필수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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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올해는 20일부터 문을 연다. [사진 서울시]

서울시청 광장의 북측 잔디밭에 올해도 빙판이 깔린다. 올해는 20일부터 문을 연다. 이용료는 단돈 1000원. 안전모와 보호대도 무료로 빌려준다. 일반 아이스링크 외에 어린이 아이스링크가 따로 있고, 컬링 체험장 갖췄다. 올해는 북카페도 마련한단다.

  1. tip. 미세먼지로 문 닫는 날이 있다. 전화 문의 필수.

반얀트리서울 아이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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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서울 빙판 한복판에 대형 트리가 있다. 인증 사진 찍기 좋은 장소다. [사진 반얀트리서울]

호캉스족의 성지로 통했던 반얀트리서울의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가 아이스링크로 변신했다. 탁 트인 도심 풍경을 내다보며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총 길이 63m 폭 15m로 호텔 아이스링크 중 가장 크다. 스케이트장 옆으로 눈썰매장도 있다. 입장료 주중 1만7000원, 주말 2만9000원. 스케이트 대여료 1만 5000원.

  1. tip. 링크 한복판에 대형 트리가 있다. 인증 사진 찍기 좋은 장소.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아이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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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아이스링크는 밤에 더 아름답다. [사진 그랜드 하얏트 서울]

서울 도심 전경을 내다보며 스케이팅할 수 있는 곳. 오후 9시까지 운영해 야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빙판 주변 나무마다 조명을 설치해 분위기가 남다르다. 수많은 드라마가 이곳을 무대로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연인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도 있다. 영업 종료 후 오직 한 커플만을 위해 빙판을 통째로 빌려준다. 부케와 샴페인 그리고 케이크가 준비되고, 얼음 위에 조명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띄운다. 입장료 주중 2만7000원, 주말 3만3000원. 스케이트 대여료 2만1000원.

  1. tip. 24일과 31일 오후 피겨 스케이팅 공연을 볼 수 있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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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실내에 있어 한겨울에도 외투가 필요 없다. [사진 롯데월드]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답답한 외투를 벗고도 놀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에 있어 미세먼지 걱정도 덜 수 있다. 야간에는 어드벤처를 밝히는 색색의 조명이 은반을 비춘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아이스링크로도 유명한데, 고등학생 때까지 새벽 시간에 롯데월드 링크에서 훈련하며 올림픽 메달 꿈을 키웠단다. 펭귄 모양의 앙증맞은 스케이트 보조 기구를 빌릴 수 있어 어린이와 초보자도 안심하고 탈 수 있다. 입장료 어른 1만1000원, 어린이 1만원. 스케이트 대여료 5000원.

  1. tip. 오전 10시~오후 1시가 가장 덜 붐비는 시간. 오후 7시 이후에는 입장료를 3000원만 받는다.

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