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의 호주 사랑을 아는 몇몇 지인들은 호주의 매력이 무어냐고 묻곤 하는데, 그때마다 에디터가 일 순위로 꼽는 대답은 '청정자연'이다.
호주 여행지 중에서도 어디가 가장 아름다웠냐고 물으면, 호주에서 가장 '자연'스러웠던 탕갈루마를 꼽으리라. 리조트를 제외한 98%가 국립공원인 모튼 섬 유일의 리조트로, 천혜의 자연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호주 휴양지로 유명하다.
에디터는 파라다이스와 같은 탕갈루마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2박3일을 보내고 왔다. 리조트 객실부터 부대시설까지 다 담아왔으니, 호주 휴양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할 것.
탕갈루마 리조트는 브리즈번에서 약 40km 떨어진 모튼 섬에 위치해 있다. 탕갈루마에 가려면 페리를 타고 가야 하는데, 페리 선착장은 브리즈번 공항에서 차로 10분, 시티에서는 20~30분 거리에 있다. 에디터는 브리즈번 시티에서 1박을 한 후, 페리 선착장까지 우버를 타고 이동했다.
휴양지답게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돼있는 탕갈루마.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생각보다 많아 사실 2박3일 일정도 부족했다.
3일간의 일정이기에 이번 편에서 리조트 객실과 부대시설 위주로 소개하고, 다음 편에서는 에디터가 직접 체험한 액티비티를 위주로 소개하겠다.
KKday에서 탕갈루마 리조트 예약 시 페리 시간이 자동으로 예약된다. 체크인 당일은 오후 12시 30분, 체크아웃 당일은 오후 2시 30분이다. 탑승 전 체크인을 해야 하므로 30분 이상 일찍 가는 것을 권한다.
페리를 타고 탕갈루마 아일랜드 리조트까지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된다. 페리가 생각보다 빠르고 바깥바람이 세 에디터는 내부에 있었다.
에디터는 호주의 여름인 3월에 방문했다. 워터 액티비티를 즐기기 제격인 계절에 날씨까지 완벽해 마치 파라다이스 같았다.
퀸즐랜드 야자수와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니 비로소 실감이 난다. 에디터의 첫 섬 여행지가 탕갈루마여서 더욱 뜻깊다.
탕갈루마 리조트에 대해 검색을 해보면, 이곳의 정보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 에디터처럼 탕갈루마에서 숙박을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탕갈루마 리조트 객실을 담아왔다.
탕갈루마 리조트에는 다양한 타입의 객실이 있다. 에디터가 오늘 소개할 룸은 리조트 유닛, 호텔 디럭스, 패밀리 스위트룸이다. 세 객실 모두 해변에서 약 50m 떨어진 위치해 자리하고 있어 훌륭한 뷰를 자랑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객실은 호텔 리조트 룸이다. 커플 또는 친구에게 추천하는 객실로, 최대 4인까지 숙박 가능하다. 베드 타입에 따라 킹룸 또는 트윈룸 중 선택할 수 있다.
침대를 기준으로 테라스와 욕실 공간이 나눠져 있다. 침대 뒤에 테이블을 배치해 공간을 잘 활용한 느낌.
호텔 리조트 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화이트 톤의 욕실이다. 널찍한 크기와 깔끔한 컨디션까지 에디터 마음에 쏙 들었다.
탕갈루마 리조트의 최대 장점은 객실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 아닐까. 뷰 포인트를 따로 찾아가지 않아도 머무는 내내 그림 같은 장면을 담을 수 있다.
다음으로 소개할 객실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 추천하는 패밀리 스위트룸이다.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로, 침실에는 퀸침대 1개와 킹 싱글침대 1개가 배치돼 있다.
거실에도 싱글베드 2개와 소파베드 1개가 있어 최대 6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패밀리 스위트룸 역시 창밖으로 정원과 야자수,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에디터가 투어한 객실 중 가장 아름다운 뷰였다.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간이 주방이 있어 가족과 함께 머물기에 최적의 객실이라 할 수 있다. 에디터는 탕갈루마에 반해 다음번에는 꼭 부모님을 모시고 와야지 다짐했는데, 그때는 이 객실에 머물고 싶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객실은 에디터가 2박 동안 머문 리조트 유닛. 퀸침대, 싱글 침대, 소파베드 구성의 객실이다.
에디터는 두 명이서 머물렀기에 모든 공간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최대 4인까지 가능하지만, 3인이 사용하면 적합할 거 같다는 생각.
냉장고, 컨벡션 전자레인지, 전기 프라이팬 등이 구비돼 있어 장기 투숙에도 제격. 에디터는 대체로 카페와 레스토랑을 이용했지만, 다른 객실에서는 음식을 해먹는 이도 많았다.
넉넉한 욕실에는 다회용 어메니티와 수건이 준비돼 있으니 따로 챙겨오지 않아도 된다.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어 물놀이하기에도 최적의 환경이다. 햇볕 좋은 낮에 문틈 사이로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음악을 듣던 지난날이 그리워지는 순간. 매일 이런 풍경을 담을 수만 있다면 마음까지 넉넉해질 것 같다.
탕갈루마 리조트의 리셉션이다. 이곳에서 투어 신청부터 궁금한 점 등을 문의할 수 있다. 한 가지 팁으로는 리셉션에서 비치타월도 대여해 준다는 것. 탕갈루마에서 물놀이는 필수이니 꿀팁이라 할 수 있다.
탕갈루마에는 없는 게 없다. 간단한 생필품과 식료품, 선글라스 등을 장만했던 리조트샵부터 끼니를 해결한 레스토랑까지. 에디터는 2박3일 동안 스노쿨링, 4륜 바이크 투어, 사막투어, 돌고래·쿠카부라·펠리칸 먹이주기 등의 체험을 즐겼다.
탕갈루마 리조트 방문 전에 에디터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무엇을 먹을 지였다. 막상 들어가 보니 조식 뷔페부터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 카페와 바 등이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이틀 연속으로 이용한 조식 뷔페는 전형적인 브런치 메뉴다. 생각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있어 이틀 내내 아침부터 폭식했다.
과일도 달고 맛있으니 놓치지 말자. 참고로 이틀 동안 메뉴가 동일했던 것으로 보아 고정 메뉴인 듯하니 하루 정도만 추가해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현재 KKday에서 기간 한정 특별한 가격으로 탕갈루마 리조트를 예약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특별한 혜택은 7월까지선셋 칵테일 바우처를 제공한다는 것. 1인당 1장, 객실 1개 당 최대 4장까지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에디터 역시 선셋 칵테일 바우처를 받아 선셋과 칵테일을 모두 즐기고 왔다. 해당 바우처는 Wheelhouse Deck과 B&B’s Bar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선셋칵테일은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니 밝을 때부터 선셋까지 다 담아보기를 추천한다.
탕갈루마 리셉션이 있는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칵테일바를 만날 수 있다. 칵테일 주문 시 바우처를 제시해야 하며,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너무 늦게 가면 좋은 자리에 앉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칵테일은 18세 이상부터 주문 가능하며, 18세 미만은 목테일이나 탄산음료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에디터는 'Moreton'을 이름으로 한 칵테일을 주문했다. 모튼섬과 잘 어울리는 칵테일로, 트로피컬한 맛이 특징이다.
에디터는 일찌감치 갔기에 창가 자리 1열에 앉아 환상적인 선셋을 감상했다.
탕갈루마의 밤을 로맨틱하게 밝히는 붉은 노을. 칵테일바에서 내려온 후에도 해변가에 한참을 머물렀다.
에디터의 14박 16일 일정 중 탕갈루마를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분주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지의 매력에 푹 빠졌다.
탕갈루마 리조트에 개인적으로 방문한다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아보고 직접 컨텍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KKday에서 예약 시,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2박 3일과 3박 4일 옵션 중 선택 가능하며, 룸 타입은 총 5개의 옵션으로 준비했다. 에디터가 담아오지 못한 호텔 스탠다드 룸부터 위에서 소개한 리조트 유닛, 호텔 디럭스 룸(킹/트윈), 패밀리 스위트 룸까지, 279 호주달러부터 예약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