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셋부터 밤하늘의 별까지 담을 수 있는 시드니 블루마운틴 투어

[여행]by KKday

시드니 시티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해발 1,000m가 넘는 산이 연이어 이어지고 거대한 협곡과 폭포, 기암괴석 등이 펼쳐지는 블루마운틴. 대체로 평탄한 지형을 보이는 호주에서 보기 드문 풍경이라 시드니 여행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하지만, 자유여행으로는 쉽게 갈 수 없는 위치라 대다수의 여행자가 투어를 통해 방문한다. 에디터는 선셋부터 별까지 담을 수 있는 오후 출발 투어로 다녀와 그 아름다움을 배로 담을 수 있었다.

블루마운틴 투어는 KKday에서 다양한 옵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전에 출발하는 투어도 인기지만, 에디터처럼 선셋과 야경을 좋아한다면 오후 출발 투어를 추천한다.

미팅 포인트는 시드니 시티 기준으로 시티 리지스 월드스퀘어 호텔 앞(389 Pitt st Sydney)이다. 미팅 시간 14시 20분, 출발 14시 30분이므로, 최소 출발 10분 전는 도착할 것을 권한다.

예약 확정 후 받는 이메일에 출발 시간과 종료시간이 기재돼 있으니 참고할 것. 시즌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지만, 총 투어 시간은 7시간 30분 정도이다. 투어 당일의 도로 사정에 따라 코스가 달라질 수 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킹스테이블랜드(Kingstableland)의 절벽, 링컨스락(Lincoln’s Rock)이다. 블루마운틴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로, 절벽에 앉아 찍는 사진으로 유명하다.

호주의 유명 산악인 링컨 홀의 이름을 딴 바위로, 약 20m 너비의 평평한 바위가 허공을 향해 튀어나와 있는 형태다.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처럼 산 전체가 푸른빛을 띠고 있는 모습이다. 유칼립투스의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태양광선을 만나 푸른빛을 반사하는 원리라고. 정확히는 몰라도 신비롭고도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사실 시드니 시티에만 있으면 호주스러운 모습을 만나기 어렵다. 하지만 시티에서 조금만 달리면 이토록 멋진 자연을 만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시드니 혼자 여행이라 투어를 망설이는 이가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이드님께서 포토스팟에서 모두의 사진을 찍어주신다. 인생 사진을 위해 핸드폰까지 바꾸셨다는 가이드님 덕분에 에디터 역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저녁식사카툼바(Katoomba)에서 자유식으로 진행된다. 가이드님의 추천 맛집을 참고해서 메뉴를 고르면 되는데, 에디터는 여기에서 인생 맛집을 발견했다.

식당 이름은 'Cedar Take - Away Lebanese Food', 케밥 전문점이다. 에디터는 샐러드 메뉴를 주문했으며, 들어가는 모든 재료와 드레싱을 고를 수 있다. 팔라펠과 후무스를 사랑하는 이라면 분명 마음에 들 것.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카힐스 룩아웃(Cahill's Lookout). 전망대이자 선셋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다.

선셋을 좋아하는 에디터는 이곳에서부터 감탄이 끊이질 않았다.

어디에 서든 그곳이 바로 뷰포인트. 자연에 선셋까지 더해져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블루마운틴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여러 스팟에서 여러 시점으로 봐야 한다고 느꼈던 순간.

너른 자연 속에 있어 시시각각 변하는 색감을 더 잘 담을 수 있다.

에디터는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담아보았다. 이 아름다움이 조금이라도 전해지길 바라며.

개인적으로 블루마운틴 투어 중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아마도 가장 아름다운 시간대라서가 아닐까.

자연의 위대함을 보고 있자니 마음에 위로가 된다. 내가 가진 고민들이 자그맣게 느껴지는 순간. 오직 자연을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는 생각이다.

하루의 해가 수평선 너머로 잠겼다. 다음에 블루마운틴을 가게 된다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모습도 담아보고 싶다.

블루마운틴의 상징, 세자매봉을 볼 수 있는 에코포인트(Echo Point) 전망대이다.

전망대 근처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입구에 식당과 카페 등이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다.

세자매봉은 수천 년에 걸친 침식 작용에 의해 새 개의 바위 봉우리 형태가 된 사암이다. 협곡 절벽 사이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세자매봉은 제각각 이름도 가지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했던가. 가이드님께 세자매봉에 얽힌 전설을 들으니 그 모습이 달리 보인다.

방문하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바위색이 다르다고 한다. 에디터는 어스름한 세자매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여기서도 가이드님이 사진 실력을 발휘해 주신 덕분에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세자매봉을 직접 보면 왜 블루마운틴의 상징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다. 그 모습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에코포인트 전망대였다.

다양한 코스의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웬트워스 폭포(Wentworth Falls). 제이미슨 크리크 절벽 위에서 시작되어 총 297m 높이의 크고 작은 계단형 3단 폭포로 워터스 밸리까지 이어진다.

짧게는 10분부터 길게는 종일 트래킹을 할 수 있다. 우리도 웬트워스 폭포를 보기 위해 가벼운 트래킹을 했는데, 생각보다 길이 미끄러워 주의가 필요하다.

웬트워스 폭포부터는 해가 지고 난 이후라 사진이 많이 없다. 어둠 속이라 그 모습이 잘 담기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신비롭게 느껴지기도. 기회가 된다면 여러 트래킹 코스를 걸어보고 싶다.

다음 코스는 로라마을(Leura Village)에서의 자유시간. 현지의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식사나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고 한다. 아기자기한 상점은 물론, 곳곳에 벽화가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투어의 하이라이트인 별 보기에 앞서 와인을 사러 왔다. 블루마운틴은 해가 진 뒤 급격히 추워져 술의 힘을 빌려보기로.

가이드님의 추천을 받아 저마다 와인을 한 병씩 손에 들고나왔다. 본의 아니게 로라마을의 메인이 된 BWS.

늦은 시간이라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은 모습. 레스토랑만 불이 밝혀져 있었는데, 그곳의 분위기가 정말 좋아 이곳은 꼭 다시 와야겠다고 다짐했다. 원래의 코스대로 방문한다면 로라마을의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을 것.

오늘 투어의 하이라이트, 별 보러 갈 시간이다. 별 보기는 구름이나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날은 감사하게도 모든 상황이 잘 맞아떨어졌다.

에디터는 호주의 한여름인 3월에 방문했음에도 고지대라 그런지 정말 추웠다. 이 포스팅을 보고 블루마운틴 선셋 투어를 간다면 따뜻한 겉옷을 꼭 챙겨가자. 낮에는 햇빛이 강하니 선크림도 필수다.

가이드님이 데려가 주신 스팟에서 차례대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눈으로 봐도 이 아름다움을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인데, 카메라에는 반도 담기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

일반적인 카메라로는 찍을 엄두도 안 나는데, 가이드님 덕분에 별 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뿐더러 이렇게 멋진 사진까지 남길 수 있어 일석이조. 사진은 투어가 끝난 후 가이드님께서 카톡으로 보내주신다.

차례를 기다리면서 홀짝홀짝 와인을 마시고, 하늘을 쳐다보면 별이 나에게로 다 쏟아지는 듯하다.

밤하늘의 별까지 오롯이 즐겼다면 다시 시티로 돌아갈 시간. 버스 안에서 꿀잠을 자다 보면 금세 시티에 도착한다.

유럽부터 미국, 아시아 등을 여행하며 많은 투어를 다녀왔지만, 블루마운틴 투어는 에디터가 살면서 해 본 투어 중 세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투어 시간이 짧지 않은 편이고 밤에 종료되어 피곤할 법도 한데, 오히려 투어의 여운이 오랫동안 남았다.

에디터는 헌터벨리 와이너리에서 마주한 밤 하늘을 인생 별 명소로 꼽곤 한다. 이 투어 이후로는 블루마운틴도 빼놓을 수 없게 되었다. 많은 여행자가 이 반짝임을 꼭 담아봤으면 좋겠다.

블루마운틴 투어는 현재 KKday에서 특별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해당 투어 예약자에 한해 시티 워킹 투어가 무료로 제공되며,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 블루마운틴 투어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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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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