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여행 중심지는 홍콩섬과 구룡반도 크게 두 곳으로 나뉜다. 그중 센트럴은 현대적인 고층 빌딩과 전통적인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매력이 있는 곳. <중경삼림>, <다크나이트> 등 홍콩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영화에서 홍콩스러움을 가득 보여주는 장소가 바로 이 센트럴과 미드레벨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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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홍콩 영화 속으로 들어온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레트로한 분위기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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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을 한다면 하루 일정을 꽉 채워 센트럴 지역을 여행해 볼 것을 추천한다.

1. 타이청 베이커리

홍콩의 대표적인 에그타르트 전문점인 타이청 베이커리. 1954년대에 오픈한 타이청베이커리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에그타르트 맛집이다.

리모델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내부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다. 따로 내부 취식 공간이 없어 테이크아웃 형식으로 운영된다. 에그타르트 외에도 다양한 스낵을 판매하고 있으니 선물용으로도 좋다.

타이청 베이커리 에그타르트만의 특징이 있다면, 바로 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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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트리는 바삭하고 고소한데,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홍콩식 에그타르트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위 - 베이크하우스 에그타르트 / 아래 - 타이청 베이커리 에그타르트

타이청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는 하나에 HK$10(약 1,700원)이다. 에그타르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빵과 디저트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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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식 에그타르트가 아닌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맛보고 싶다면, 미드레벨에 위치한 베이크하우스를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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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타마 파크 (Tarmar Park)

홍콩 타마 파크(Tarmar Park)는 홍콩 애드미럴티(Admiralty) 지역에 위치한 도심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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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하철 MTR 애드미럴티역에서 타마 파크까지는 도보로 약 10분이 소요되는데, 따로 버스 교통편이 있어 접근성도 좋다.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넓게 자리한 공원으로, 뒤를 돌아보면 센트럴의 스카이라인이, 정면으로는 구룡반도와 바다가 보이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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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 파크는 빅토리아 하버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타마 파크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홍콩 대관람차를 만날 수 있다.

공원에는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 조각 작품, 조경 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어 홍콩 사람들의 피크닉 장소로도 유명하다.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도시의 경관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타마 파크의 특징을 확실하게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러버덕 프로젝트를 진행했었기 때문에 6월에는 귀여운 러버덕 조형물도 함께 구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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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는 타마 파크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 전시도 진행한다. 홍콩 여행 중에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타마 파크에서 잠시 피크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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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호 벽화거리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센트럴에서 란콰이퐁까지 이어지는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에스컬레이터이다. 총 길이는 약 800m, 높이는 약 135m에 달해, 현지인들의 출퇴근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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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주변에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어, 숨은 맛집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다.

특히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의 중간이나 종착지에는 대중교통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fare saver가 있다. 해당 기계에 옥토퍼스 카드를 태그 하면 다음 탑승 시, 대중교통 탑승 요금이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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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는 미리 KKday 예약을 통해 공항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수령했기 때문에, 첫날에도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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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토퍼스 카드 예약 바로가기

【교통패스】 홍콩 옥토퍼스 카드 - 10HKD포함 (홍콩공항 수령)

그중 센트럴의 소호도 빼먹을 수 없다. 소호는 홍콩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로, 다양한 브랜드의 매장과 쇼핑몰이 밀집하여 쇼핑과 휴식을 함께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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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독특한 벽화를 만날 수 있는데, 가게와 거리 곳곳에 숨어있는 벽화를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그림 덕분에 소호 벽화거리는 센트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홍콩을 그대로 담아둔 것 같은 알록달록한 색감이 가장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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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탑승해서 중간중간 내려서 벽화거리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종착점에서 아래로 걸어내려오는 코스도 미드레벨과 소호 지역을 전체적으로 둘러보기 좋다.

소호 벽화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벽화는 바로 덩라우 벽화. 덩라우 벽화는 홍콩의 옛 건물을 가득 그려놓은 벽화로, 할리우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기울어진 언덕 사이로 빼곡한 벽화가 그려져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곳에서 재미있는 인증샷도 찍어볼 것.

침사추이에 고급스러운 호텔과 레스토랑이 있다면, 홍콩섬의 센트럴은 높은 스카이라인과 홍콩의 옛 모습이 어우러지는 레트로한 풍경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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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가장 홍콩스러운 모습을 감상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홍콩섬 센트럴 지역을 방문할 것.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달라지는 풍경 덕에 홍콩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물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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