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현지인 추천! 지금이 가장 예쁜 대구 벚꽃 명소 4

[여행]by KKday

여행하고 기록하는 에디터 선명이다. 봄이 왔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목련부터 매화 등 차례대로 꽃을 피운다. 다음은 벚꽃이다.

오늘은 대구에서 벚꽃을 즐기러 가기 좋은 명소 다섯 군데를 추천한다. 벚꽃은 봄비를 맞으면 금세 떨어지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즐기길 바란다.

1. 앞산 카페거리

대구 1호선 안지랑역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다양한 카페들이 모여 있는 앞산 카페거리가 나온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마셔도 좋지만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커피를 포장해 벚꽃과 함께 즐겨보자.

앞산 순환로를 따라 이어지는 가로수가 벚꽃이다. 다른 동네에도 벚꽃은 많지만 이곳 일대의 가로수는 인도의 중앙과 가장자리를 모두 벚꽃으로 조성해 마치 벚꽃 터널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인도 한복판에 심은 벚꽃이 오래된 벚꽃으로 보인다.

앞산 카페거리는 벚꽃 시즌이 아니더라도 데이트 코스로 늘 붐비는 동네다. 작은 카페들이 많고 오래되고 맛있는 식당도 모여 있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벚꽃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이 동네를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앞산은 대명동 일대에 분포한 산의 이름이다. 앞산 카페거리는 산에 포함되는 위치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완만한 경사에 조성된 거리다. 가벼운 마음으로 벚꽃을 보며 거리를 걷다 보면 어느새 대구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높이까지 올라오게 될 것이다.

이번 봄에는 벚꽃이 만개한 앞산 카페거리에서 산책을 즐겨보면 어떨까.

2. 달창저수지

달창저수지는 대구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외곽이지만 4월이면 벚꽃을 보러 온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다. 날씨가 완전히 따뜻해지면 저수지를 둘러싼 도로에 벚꽃이 만개한다. 양옆으로 오래된 벚꽃 나무가 지붕을 만들면서 벚꽃 터널이 만들어진다.

달창저수지는 벚꽃과 유채꽃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물론 운과 시기가 잘 맞아야 한다. 아래에서는 노란 유채꽃이, 위에서는 하얀 벚꽃이 한 풍경에 담겨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만개하는 시기에는 인도를 사이에 두고 가지를 뻗어 벚꽃과 벚꽃이 서로 만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달창저수지의 벚꽃이 아름다운 이유에는 주변에 그늘이 될만한 건물이 없어 일조량이 비교적 일정하고, 그래서 개화 시기도 동일하기 때문도 있다.

벚꽃이 한창인 시즌에는 지역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푸드트럭과 포장마차 등 노점상이 들어서면서 활기를 띤다. 특히 밤이 되면 축제 상점가의 불이 하나둘씩 켜지고 색다른 벚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이 주변은 민가가 드물고 어두우니 주의하길 바란다.

3. 수성못

수성못은 대구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유원지다. 이곳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 무렵이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봄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못을 둘러싼 산책로가 모두 벚꽃길이다.

작은 나무부터 큰 나무까지 다양한 벚꽃 나무가 분포되어 있다. 벚꽃 나무가 자라는 산책로는 대부분 포장되지 않은 흙바닥이니 흙먼지에 반드시 주의하자.

벚꽃이 피지 않는 계절에도 수성못은 아름다운 장소지만 일 년에 단 며칠만 벚꽃이 가득한 시기는 더 특별하다.

서울에 한강이 있다면 대구에는 수성못이 있다. 대구 사람들에게 워낙 사랑을 많이 받는 장소이다 보니 벚꽃 시즌에는 사람이 벚꽃만큼 많다라는 우스갯소리도 들리곤 한다. 되도록 주말보다는 평일에, 점심보다는 아침에 방문하길 권장한다.

4. 두류공원

이월드로 더 익숙한 두류공원에도 벚꽃이 만개한다. 두류 공원은 대구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산지 공원이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저녁에 피크닉을 즐기러 가는 장소로도 익숙한데, 어두워져도 83타워를 비롯한 여러 조명들이 만개한 벚꽃을 밝게 비춘다.

이월드의 야간개장도 4월 초 벚꽃 시즌에 가장 인기가 많다. 낮보다는 밤에 더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밤에 하는 벚꽃 구경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밝은 조명에 빛을 내는 벚꽃은 분홍색보다는 하얀색에 가까워 더 강렬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벚꽃은 짧으면 일주일, 길어도 2주도 되지 않아 모두 떨어져 버린다. 하지만 봄을 기억할 때 벚꽃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유는 추운 겨울을 지나 비로소 완연히 온기를 느낄 때 벚꽃을 마주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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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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