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 낭만 가득 겨울을 꿈꾸며, '에밀리 파리에 가다' 촬영지 모음

[여행]by KKday

미국 시카고에 살고 있는 직장인 에밀리. 어느 날 에밀리는 부푼 꿈을 안고 파리에 살게 된다. 파리에 살며 일어나는 우정, 사랑,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현재 2022년 12월 새로운 시즌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 공개 전 미리 '에밀리 파리에 가다' 촬영지를 복습해 보자. 모두 프랑스 파리 내에서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 하루 코스로 계획해 다녀오는 것도 추천한다.

1. 블랑제리 무뎅 (La Boulangerie Moderne)

드라마의 주된 배경지는 바로 파리 5구이다. 파리 5구는 관광객들이 흔히 숙소로 선택하는 지역은 아니다. 하지만 이곳에 머문다면 파리 소르본 대학교 학생들의 라이프는 물론, 걷는 곳곳마다 깃들어 있는 유적과 문화를 볼 수 있다.

주변에 지하철역이 많고, 도보 20분~30분 정도 걸으면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나 노트르담 성당 등에도 도착할 수 있어, 여행하기에 최적의 위치다.

파리 판테온 주변에 위치한 작은 빵집, 블랑제리 무뎅. 파리의 빵은 어떤 곳에 들어가도 다 맛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 나는 파리의 수많은 빵집 중에서 에밀리가 감탄했던 블랑제리 무뎅을 선택했다.

물론 영화 속 배경지일 뿐이지만, 에밀리가 먹었던 뺑 오 쇼콜라를 주문해 보기로 했다. 너무나도 평범한 빵집의 모습이지만 빵을 사려는 현지인들로 연일 북적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뺑 오 쇼콜라 안에 가득 찬 초코까지. 한 입 먹자마자 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빵집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파리 여행 중 5구에 들르게 된다면 블랑제리 무뎅은 꼭 한번 방문해 보자.

2. 에밀리 아파트 (1 Pl. de l"Estrapade)

드라마 속 에밀리 아파트. 이곳은 블랑제리 모던 바로 앞에 자리한 아파트다. 에밀리는 드라마에서 가장 윗 층 방을 사용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옥탑방과 비슷한 곳이다. 예전에는 하녀의 방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구분 없이 사용한다고.

에밀리가 드나들던 갈색 문 앞. 이곳은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소란을 피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드라마 속 장소들은 단지 영화 촬영 장소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사와 의미가 담겨있는 곳이라 한 곳 한 곳 찾아가 보는 재미가 있다.

드라마 속 에밀리의 집 앞에는 'Place Of Estrapade'라 이름하는 작은 공원이 있다. 분수대와 작은 벤치와 나무들이 놓여있어 한없이 로맨틱해 보이는 공원. 하지만 17세기에는 고문이나 처형이 집행되던 장소였다.

참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모습을 간직한 공원이지만 그 안에 담긴 역사를 알게 되니, 공원의 모습이 새롭게 보인다.

3. 테라 네라 레스토랑 (Terra Nera)

에밀리가 푹 빠졌던 가브리엘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드라마에서는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나오는데, 지금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운영한다. 외관은 드라마에 나왔던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

테라 네라 레스토랑에서는 에밀리 세트 메뉴까지 판매한다. 잠시나마 에밀리가 되어보고 싶다면 에밀리 세트를 주문해 보는 건 어떨까?

앞서 소개했던 블랑제리 무뎅, 에밀리 아파트를 포함해 테라 네라까지. 모두 걸어서 2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을 만큼 가깝다. 파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한 번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위 세 장소는 파리 5구 라탱지구에서도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5구에 방문한다면 꼭 한 번은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4. 알렉상드르 3세 다리

드라마에서 향수 회사의 광고 촬영 장소로 나왔던 알렉상드르 3세 다리. 파리에서도 가장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다리이기도 하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는 19세기 후반의 화려한 아치형 다리인데, 다리의 이름은 러시아 황제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는 그랑팔레와 앵발리드를 연결하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밤에는 에펠탑의 반짝반짝한 불빛을, 낮에는 루브르 박물관과 파리 1구의 화려한 외관을 감상하기 좋다.

5. 뤽상부르 공원

파리 5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면 다다를 수 있는 뤽상부르 공원. 룩셈부르크 공원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에밀리가 민디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로 등장하는데, 네모난 모양으로 잘 정리된 나무가 인상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겨울에는 다소 황량한 풍경이지만, 푸르른 잔디와 초록색 의자 덕에 겨울에도 파리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뤽상부르 공원은 파리에서 두 번째로 큰 공원답게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공원 중앙에는 커다란 궁전이 있는데, 과거 뤽상부르 공작의 사저로 사용되던 장소다. 그 아름다운 모습은 지금까지도 잘 보존되고 있는데, 현재는 프랑스 상원 의사당으로 이용한다고.

현지인들의 여가 생활은 물론, 외젠들라크루아 동상, 기 드 모파상의 작품까지 만날 수 있는 뤽상부르 공원.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즐기고 여행을 이어가보기를 추천한다.

파리에는 아름답고 역사 깊은 관광지가 참 많다. 관광지들을 다 둘러보려면 일주일은 넘게 걸릴 정도로.

파리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동시에 알고 싶다면 영화/드라마 촬영지들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뿐만 아니라, 모르고 있던 진짜 파리의 역사와 모습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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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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