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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학생들에 천효재단 포교 논란, '1타 강사' 이지영 누구?

by머니투데이

사회탐구 '1타 강사'로 알려져…누적수강생 250만명 기록

머니투데이

이지영 강사. /사진=이투스 홈페이지

사회탐구 '1타 강사'로 잘 알려진 이지영 강사가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강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씨는 사회탐구 누적수강생 250만명(온라인 유·무료 누적 수강생)을 기록한 유명 강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우등으로 졸합한 후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세화여자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EBS강사로 활약하면서 스타강사로 부상했다.


수강생들을 위한 다수의 교재를 집필하고 세미나와 라이브 특강을 통해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2012년, 2014년에는 EBS에서 사회·문화, 생활과윤리 최우수 강사상, 2018년에는 EBS 공로상을 수상하고 이투스에 영입됐다.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 씨가 공익단체인 '천효재단'을 통해 학생들에게 포교 활동을 하고 있따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천효재단'은 지난해 1월 9일 서울시로부터 비영리법인으로 설립 허가를 받은 곳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재단은 인류가 하늘 앞에 진정으로 효도할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월1회 '천효세미나'를 진행해오고 있다. 세미나 주제는 '인류의 미래'로 △포스트 자본주의 △선한 영향력 △정신의 성장과 발달 등이다.


이 씨는 블로그 등을 통해 일부 제자들을 상대로 세미나 참석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는 세미나 후기에는 이 씨가 '귀신', '기(氣)', '신격화', '외계인' 등의 단어들을 언급했고 기 충전을 해주는 기 순환치료를 권고하기도 했다고 적혀있다.


논란을 의식한 듯 이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은 사상과 양심과 종교와 토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라며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상, 새로운 철학을 논의하고 찾아보는 시도가 사회를 변화시킨다"고 강조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