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과서 왜곡에 항의…일본대사관저에 달걀 투척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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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단체 대표, 오물 투척 퍼포먼스

日 교과서 왜곡에 항의…일본대사관저에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일본대사관저 앞에서 정문을 향해 날계란을 던지려다 경찰에 붙잡혀 이동하고 있다. 오 대표는 이날 일본정부가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라는 내용을 강화한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발표한 데에 대해 규탄하며 관저를 향해 날계란을 던지려 했으나 경찰에 저지당했다. 2018.7.18/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한 시민단체 대표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며 일본대사관저에 오물을 투척하려다 저지당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오후 2시25분쯤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52)는 서울 성북구 일본대사관저 외벽에 달걀을 던졌고 현장에 대기 중이던 경찰에 의해 곧바로 저지당했다.


오씨는 "내 나라 영토를 어떻게 일본 교과서에 올릴 수 있나. 독도는 우리 땅이다"며 "일본 대사관과 관저 할 것 없이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앞서 이날 오전 1시15분쯤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대사관저를 향해 계란과 망치, 돌멩이, 철심 등을 던지고 노상방뇨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경찰은 오씨를 임의동행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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