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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나혼자산다

개아빠 이성우의 '반전 일상'…허지웅 예고

by뉴스1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노브레인 이성우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성우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5년간 혼자 살았다는 그는 빈티지 스타일의 집을 공개하더니 "집도 인생도 계획적으로 사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성우는 '개아빠'였다. 집안 곳곳 반려견인 두부, 넨네의 흔적들이 가득했다. 두부는 '친한 친구' 때문에 키우게 됐다고 했는데, 이시언이 "혹시 여자친구 아니냐"며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우는 "지나간 얘기는 하지 말자. 애매하다. 넘어가자"라면서 당황했다.


이성우는 노래를 부르는 두부를 바라보며 뿌듯해 했다. 그러면서 부항을 떴고, 박나래는 "패턴이 너무 할아버지 같은데?"라고 말했다. 두부는 노래에 따라 다른 감수성을 보여줬다.


강아지와 산책은 기본적으로 하루 두 번 이상이라고. 이성우는 "공연 있는 날에도 그렇다. 나가기 전 한 번 하고, 돌아오는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새벽에도 나간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이러다 보니 앨범이 더디게 나오지 않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성우는 "제 인생이 없어지다 보니까 주부 우울증이 좀 오더라. 요즘에는 애들도 애들 시간을 가지게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후에도 이성우는 반려견을 향한 애정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자취 25년 바이브'는 살림 솜씨부터 남달랐다. 모든 음식을 직접 해 먹었다. 심지어 이날 메뉴는 콩국수였다. 박나래도 어려워한다는 메뉴 선정에 무지개 회원들은 놀라워했다.


이성우는 "가스렌지를 12살 때부터 사용해 봤다. 먹고 살려고 해보니까 어느 순간 라면에 떡볶이를 하고 있더라. 엄마가 준 돈으로 만들어 먹으면 돈이 많이 남으니까, 그걸로 음악에 돈을 썼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성우는 한끼라도 맛있게 먹는 편이라고. 그는 "한끼 한끼 잘 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맛 없게 먹으면 화가 난다. 내가 내 몸 챙겨야지"라고 설명했다. 이시언은 "그리고는 술, 담배 다 하시고?"라고 물었다. 이성우의 "다 하고"라는 대답이 폭소를 안겼다.


이성우는 걸그룹 러블리즈 팬이라며 행복하게 웃었다. 소속사 쪽으로 산책을 가기도. 이성우는 "러블리즈를 되게 좋아한다. 거기에 사진 걸려 있는 거 본다"며 소속사를 찾는 이유를 공개했다.


실제로 이성우의 집 곳곳에서는 러블리즈 앨범, 굿즈, 사인 등이 발견됐다. '팬클럽 4기'라는 그는 "할아버지가 손녀들 보는 기분인 거다. 저희 음악과 극과 극이라 통하는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방송 말미에는 어머니를 향한 사랑도 한껏 드러낸 이성우. 이시언은 "제 상상을 완전히 바꿔놨다. 아침부터 기타 부수고, 복싱하고, 오토바이 타고 그럴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한편 이날 박나래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에게 트로트는 물론 판소리까지 배웠다. 계속되는 레슨에도 음정이 정확하지 않자, 송가인은 "언니 음치예요?"라고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어렵겠다 싶었다. 굳이 노래를 해야 되나.."라고 속내를 털어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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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혈액암으로 투병했던 작가 허지웅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허지웅입니다. 살았어요"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하루하루를 기쁘게 살고 있다"는 허지웅의 일상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