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연애세포가 화들짝! 로맨틱 헤어스타일 4
요즘 드라마 속 핫한 여주인공들의 헤어스타일을 살펴봤다. 숏컷부터 긴 머리 여신 웨이브까지, 스타일도 매력도 다양하다. 드라마 속 로맨틱한 헤어스타일로 잠든 연애 세포를 화들짝 깨워보자!
로맨틱 ‘웨이브’
#박신혜
로맨틱 헤어스타일을 논하자면, 그야말로 기승전 웨이브가 아닐까. 박신혜가 요즘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시그니처 헤어스타일이기도 한 S컬펌을 선보이고 있다. 특유의 우아하고 글래머러스한 매력 덕분에 일명 ‘여신펌’이라고 불리는 스타일이다.
박신혜는 캐주얼룩, 히피 원피스, 클래식한 원피스까지, 어떠한 룩에도 잘 어울리는 초코 브라운 컬러를 택했다. 얼굴 톤이 한층 화사해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앞머리가 없는 5:5 가르마로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얼굴 소멸 ‘단발머리’
#송혜교
다음은 단발병 유발자로 돌아온 송혜교다. tvN ‘남자친구’에서 짧은 숏단발로 변신해 동안을 과시하고 있다. tvN ‘톱스타 유백이’의 전소민도 대표적인 동안 스타다. 역시 산뜻한 단발머리로 변신했는데. 두 사람을 살펴보면 같은 기장 다른 스타일의 단발머리를 비교해보기 좋다.
송혜교는 귀 뒤로 머리를 살짝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짧은 숏 컷에 가깝다. 층을 살짝 내어 정수리의 볼륨을 살리면서 모발 끝으로 갈수록 무게감을 덜어냈다. 앞머리는 얼굴 외곽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시스루 뱅을 내, 작은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이는 효과를 냈다.
#전소민
전소민은 복고풍 단발머리를 연출하고 있다. (사랑스럽고 유쾌한 캐릭터답게 머리엔 꽃이나 핀이 종종 꽂혀 있는 것이 특징). 층 없는 단발머리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좋다. 앞머리에 컬을 주면 레트로룩, 포멀한 룩을 매치하면 도회적인 어반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모발 끝에 C컬로 포인트를 주면 컬의 방향에 따라 스타일의 폭이 더욱 넓어진다.
차분한 ‘로우 포니테일’
#김유정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김유정의 시그니처 헤어스타일은 로우 포니테일이다. 정수리의 볼륨을 살려 묶은 로우 포니테일은 두상을 예쁘게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단아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풍긴다. 톤 다운된 F/W 데일리룩과도 찰떡궁합인 스타일!
로우 포니테일은 우아한 드레스와도, 포멀한 오피스룩과도 조화롭다. 또한, 잔머리 활용과 컬의 유무에 따라 분위기를 달리할 수 있다. 단, 너무 아래로 묶으면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는 점! 목선이 노출돼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귀밑 선 정도가 적당하다.
깜찍 발랄 ‘히피펌’
#류혜영
자유분방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는 역시 히피펌 만한 게 없다. Olive ‘은주의 방’의 류혜영과 SBS ‘황후의 품격’의 장나라가 부스스한 히피펌을 완벽히 소화했다. 두 사람은 각각 컬의 굵기를 달리해 자신의 매력을 강조했는데.
먼저 류혜영은 극중 심은주(류혜영 분)의 털털한 매력을 십분 느끼게 해주는 루즈펌을 연출했다. 히피펌 입문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이다. 드라이 정도에 따라 컬의 굵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머리숱이 많거나 기장이 길지 않을 때 시도하기 좋다.
#장나라
장나라도 극 초반 히피펌을 연출해 리즈를 갱신하고 나섰다. 이러한 푸들 머리, 사자 머리는 모발이 얇고 힘이 없어서 축축 처질 때, 머리숱이 없어서 고민일 때 제격이다. 자연 건조하면 촉촉하고 탱글탱글한 컬이 더욱 살아난다. 드라이할 때는 모발의 뿌리부터 말려줘야 부스스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앞머리도 함께 컬을 줘 화려한 느낌을 살리는 게 포인트!
사진=뉴스에이드 DB, 전소민 인스타그램, 류혜영 인스타그램, 장나라 인스타그램, tvN, 드라마하우스, 오형제, 올리브,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SBS 제공
이소희 기자 leesohui@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