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손흥민이 출연했다.

손흥민의 주발은 오른발일까? 왼발일까?

사진=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손흥민이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깜짝 출연했다.

조금 전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손흥민으로 보이는 썸네일과 함께 '손흥민 오른발 vs 손흥민 왼발!! 과연 우리흥의 주발은 어디..??? (진짜 손흥민임)' 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슛포러브 채널에 얼마전 올라온 영상에는 진짜 손흥민이 아닌 손흥민을 닮은 사람(짭흥민)이 출연해 이번 영상도 그런류의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하지만 진짜 손흥민 선수가 출연하자 영상이 올라온지 2시간도 되지 않아 약 30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진짜 손흥민 선수의 출연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주발이 어느 발인지 궁금증을 해결해보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슛포러브의 씨잼철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아무도 모른다는 손흥민 선수의 주발이 오른발인지 왼발인지 대결을 해보자"며 입을 열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사진=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이에 손흥민 선수는 "이야...이건 좀 신선하네요. 저도 모르니까" 라며 옅은 미소를 보였다.

씨잼철은 손흥민 선수의 반응에 기뻐하며 "이 둘(오른발과 왼발)이 붙은 적은 없죠?"라며 되묻자 손흥민 선수는 "붙을 일이 없겠죠! 붙긴 하겠죠."라며 양발을 모으는 행동과 함께 활짝 웃음을 보였다.

그렇게 손흥민 왼발 VS 오른발 첫번째 대결이 시작되었는데 첫번째는 '정확도' 대결을 했는데 15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게토레이 음료병 핀을 맞추는 것으로 준비를 했다.

손흥민 선수는 왼발부터 준비를 하며 "왼발 먼저해야죠. 근본!" 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하지만 왼발은 게토레이 음료병이 아닌 옆에 세워진 고프로 카메라를 적중했고, 그러자 손흥민은 멋쩍은듯 "카메라 맞추는거 아니였어요?" 라며 웃었다.

그러자 씨잼철은 "카메라 맞춘거 하나로 쳐드리겠습니다"라고 하자 흡족한듯 미소를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다음으로 오른발은 게토레이 음료병 7개를 넘어트렸고, 왼발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줬지만 공이 잔디에서 튀며 2개만 넘어지자 손흥민 선수는 "잔디가 억까하네"라고 말했다.

두번째 테스트로는 골키퍼가 있는 골대에 양발로 번갈아가며 5번씩 슈팅 테스트를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첫번째 공을 직접 잔디에 놓으며 손흥민 선수는 "조금만 더 가까이가야징"이라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어 영상을 보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귀여워하기도 했다.

5번씩 찬 슛은 그림같은 궤적을 그리며 동등하게 3번씩 성공시켰다.

사진=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손흥민의 슛을 막는 골키퍼는 셰필드 유스 출신 이강호 선수인데 손흥민이 이강호 선수를 알아보자 경기 도중 무릎을 꿇고 입을 막으며 감탄하는 장면이 나와 웃음을 안겨주었다. 그렇게 두번째 슈팅테스트는 동점으로 끝이 났다.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테스트는 볼 컨트롤이였다.

골키퍼가 공을 높이 차주면 원터치 트래핑을 통해 가깝게 떨어트린 발이 이기게 된다.

사진=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오른발은 8M가 떨어졌고 왼발은 5.4M가 떨어져 볼 컨트롤은 무승부였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손흥민 선수의 주발을 가리는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해당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쿠키영상도 포함되어 있는데 인간적인 손흥민 선수의 모습도 짧게나마 볼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서울시 사회적 기업 비카인드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더 많은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하고 있으며 후원사는 플레이독 소프트 이후 자생한방병원 외에도 규모를 키워가며 다양한 스폰서들과 함께 컨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박다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