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브랜드의 시간과 스토리를 담고 있으면서 변하지 않음에 대한 고집 또는 정통성을 상징하는 센추리는 황제를 위한 유일한 모델이자 장인정신으로 수작업으로 한대 한대 완성되는 아주 특별한 독립 모델이다.

3세대 토요타 센추리 세단

1976년 1세대 모델의 출시 이후 2018년 풀 체인지를 거쳐 3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토요타 센추리는 또 다른 꿈, 상상을 현실에서 완성하는 또 다른  센추리, 토요타 센추리 SUV를 공개하고 럭셔리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의 롤스로이스 컬리넌 토요타 센추리 SUV 공개

럭셔리 프리미엄 그리고 japaness 장인정신으로 완성하는 토요타 센추리 SUV는 167,000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일본의 롤스로이스, 토요타의 컬러넌'이라 불리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인 토요타가 장인정신,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센추리는 토요타가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지만 토요타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그 어떤 엠블럼을 찾아 볼 수 없는 '센추리'라는 네이밍 자체가 독립적인 하나의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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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에서 부여되는 특별한 은색 휘장은 센추리 SUV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휘장은 헤이안 시대 귀족들이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사용하던 칸막이를 말한다. 이 칸막이 기둥에 사용된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게 하고 양쪽에 홈을 파는 특징적인 마감 형식에서 "키초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리고 정교함이 요구되는 세공 방식이었기에 '꼼꼼하다'라는 형용사가 생겨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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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가 상징하고 계승하고 있는 전통 세단을 벗어나 완성차 메이커에서 만들지 않으면 않될 세그먼트가 된 SUV로의 확장에 동참을 하는 센추리 SUV는 높은 가격만큼이나 수작업으로 완성된 호화로움으로, 일본에서 얼마나 많은 젊은 리치들이 센추리 SUV를 구입하기 위해 돈을 지불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토요타 최고 브랜딩 책임자는 '센추리의 가능성은 무한하며 언제나 논의의 여지가 열려있다'고 밝히며 세단, SUV에 이른 4도어 컨버터블까지 예고했으며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새로운 플래그십에 대한 젊은 리치들에게 럭셔리 프리미엄에 대한 가치를 인정 받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본의 롤스로이스 컬리넌 토요타 센추리 SUV 공개

공개된 토요타 센추리 SUV는 '일본의 롤스로이스, 토요타의 컬리넌'이라 불리는 이유에 대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커다란 사이즈의 바디는 볼륨감을 살리는데 집중해 차체를 더욱 볼드하고 육중하게 보이도록 디자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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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를 상징하는 은색 피닉스 휘장과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디자인 요소들은 토요타 센추리이기에 가능하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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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 하나 날렵함과는 연관이 없는 두툼하고 풍부한 외관은 슬라이딩으로 오픈되는 2열 도어 그리고 마치 벽이 있는 것 같은 거대한 C필러 등은 아무리 일본의 장인정신,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센추리라는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따라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기 어렵다.

바디 스타일은 물론, 높은 차체를 기반으로 상하로 구분하는 숄더 라인, 둔하게 보일 수 있는 거대한 차체를 곡선으로 풀어낸 요소 등등 컬리넌이 연상되지 않는 부분이 없다. 그럼에도 당위성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은 토요타 센추리 SUV는 일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점이다.

일본의 롤스로이스 컬리넌 토요타 센추리 SUV 공개

장인정신, 수작업 그리고 센추리라는 것이 전부라고도 할 수 있는 센추리 SUV의 내부는 전통, 정통과는 쉽사리 연결되지는 않는 호화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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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컬러의 가죽 소재로 실내 대부분을 감싼 실내는 대형 SUV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모습 그 이상은 아니다. 커다란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특별할 것 없는 스티어링과 센터콘솔 구성 등은 장신정신, 수작업이라는 특별함과 연결이 쉽지 않다.

일본의 롤스로이스 컬리넌 토요타 센추리 SUV 공개

첫 인상에서 보여주는 웅장함과 무게감이 특별히 와 닿지 않는, 프리미엄 SUV들에서 익숙하게 마주할 수 있는 레이아웃이나 구성, 소재 등은 소퍼드리븐을 위한 차량 임을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일본의 롤스로이스 컬리넌 토요타 센추리 SUV 공개

4인승의 2열은 VIP를 위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2열 또한 호화로움과는 거리가 있지만, 정갈한 럭셔리를 원하는 소비자 그리고 휘장의 의미인 '자신을 모습을 감추기 위한 칸막이'에서 출발했다는 관점에서 바라 볼 때 일정 부분 수긍이 가능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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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정신에 대한 고집, 수작업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 그리고 일본 메이커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운 마감 품질 및 정교함 등은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님을 센추리 SUV를 통해서 더욱 강조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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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s premium이 잘 보여주는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기능적인 측면을 만족하는 실용성을 기본으로 센추리 SUV가 연출하는 VIP를 위한 공간은 '호화스러움'이라는 단어가 아닌 센추리만의 또 다른 언어적 표현을 해 주었더라면 기대에 대한 충족의 정도가 달라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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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센추리 SUV의 파워트레인은 V8 5.0 하이브리드로 전, 후륜 2개의 모터가 추가되어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2.0kg.m로 CVT 변속기와 매칭을 이룬다. ​ 8기통 그리고 5L의 배기량 대비 출력은 부족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나, 큰 차체 사이즈를 최고의 승차감과 안정적인 움직임을 위한 사륜 구동방식을 전기모터가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일본의 롤스로이스 컬리넌 토요타 센추리 SU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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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초중반의 가격으로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일본의 젊은 리치들을 위한 새로운 센추리의 등장은 자국 내에서는 무엇보다 특별한 모델인 센추리를 영역을 확장하는 센추리 SUVdp 대한 가치를 인정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