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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오늘부터 '출국세' 도입한 일본, 속내는?

byYTN

오늘부터 일본에 다녀오려면 이른바 '출국세'를 내야 한다고 하는데요.


'출국세'라고 하면 출국 할 때는 무조건 세금을 내야 하는 걸까요?


넘치지만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해드리는 뉴스TMI, 오늘은 출국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부터 일본에서 외국으로 떠나는 모든 사람은 천 엔, 우리 돈으로 약 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일본 정부는 2살 이상의 내외국인이 항공기와 선박으로 출국할 때, 해당 요금에 국제관광여객세, 이른바 출국세 천 엔을 부과한다고 결정했는데요.


다만 국제선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24시간 안에 출국하는 환승객은 제외됩니다.


'입국하는 것도 아니고, 나라 밖을 나가는데 왜 세금을 내야 하지?' 의아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를 비롯한 미국, 독일, 프랑스 등 다른 나라도 출국세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7년부터 출국세를 받고 있는데요.


공항을 통해 외국으로 나가면 세금 만 원, 배를 타고 출국하는 경우 천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출국세는 자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거나 세계 질병 예방 등에 쓰이는데요. 비행기 표 가격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간 내면서도 몰랐던 것이죠.


그런데 일본은 왜 갑자기 출국세를 받으려고 할까요? 바로 일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데다가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4년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1,341만여 명입니다. 그리고 3년 만에 2배로 늘었죠.


일본 정부는 출국세로 벌어들일 추가 세수를 1년에 총 500억 엔, 약 5,000억 원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세금을 신설하는 게 오히려 관광객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거나 거부감만 더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