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거제 ‘황금 고디탕’ 된장 베이스 국물에 조개 육수맛 가미 다슬기 특유 흙냄새도 전혀 없어 깔끔 곁들여 먹는 마늘·고추양념 풍미 더해 탕안 가득한 부추도 피곤한 몸 달래줘 바삭하게 튀긴 볼락 튀김도 별미 메뉴 태풍이 지나간 빗자국 넘어 멀지 않은 곳에서 바다내음이 느껴진다. 고디탕이라는 다소 낯선...

임실 섬진강 다슬기 강진면사무소 앞 다슬기 전문 식당의 올갱이 해장국은 미역국처럼 미역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섬진강과 옥정호를 따라 산과 계곡, 호반으로 이어지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전북 임실은 건강한 향토음식이 곳곳에 숨어 있다. 임실에서 꼭 맛보고 와야 후회하지 않을 음식으로 ‘임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 전주 ‘주마본’의 다슬기 수제비. 분식집이라지만 명색이 ‘전주’(全州)다. 과연 명불허전. 다슬기를 넣어 끓여낸 수제비 한 그릇이 시원하기도 하다. 시원하다니. 조석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 대니 자연히 뜨끈한 국물이 떠올라 찾은 수제비인데. 그렇지...

비주얼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특유의 쫄깃쫄깃한 식감과 그 맛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재료 중 하나다. 물론 매일매일 먹기에는 가격적인 부담이 크고 집에서 손질 후 요리를 하기에는 약간의 수고스러움도 있다. 이럴 땐 고급 식재료 전복을 이용해 맛깔스러운 음식을 내어주는 식당을 찾아보는...

알아주는 야생버섯 시장이다. 비록 시장 규모는 큰 도로가 생기면서 읍내 산막이시장에 빼앗겼지만, 버섯 하면 여전히 청천시장이다. 더 이상 오일장은 서지 않지만 가을에는 매일 버섯장이 선다. 면사무소 중심으로 형성된 상가는 ‘버섯 판’이다. 버섯을 팔거나 버섯요리를 팔거나 둘 중 하나다. 버섯 파는...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온갖 신선한 것이 올라와서다. 산채비빔밥이나 다슬기탕만 있는 게 아니다. 닭 육회, 돼지 족탕 같은 별식부터 국산 밀만 고집하는 빵집까지 만날 수 있는 곳이 구례다. 지난달 27~28일 구례에서 즐긴 미각 체험은 기대 이상으로 각별했다. ━ 주문 들어가야 닭 잡는 집 수도권에서 구례...

5월이 가기 전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 해산물! 1. 다슬기가 더하는 감칠맛, 곡성 신기리 ‘청계참다슬기’ 매장정보 바로가기> 이미지 출처: mimi.3214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namssuya님 인스타그램 식신TIP 위치: 전남 곡성군 곡성읍 청계동로 409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첫째, 셋째 주 화요일 ...

전환됐다 한다. 특히 대파를 채 썰어 양념에 버무리는 ‘파조리개’가 이곳에서 처음 나왔다고 하니 과연 찾아 ‘먹을 만하다’. 서문시장 터주 격인 ‘함지락’에서 잘한다. 구울 때 옅은 간장물을 끼얹어 두꺼운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고 속살의 풍미를 돋운다. 돼지고기 요리로는 ‘짜글이’도 있는데 김치와 돼지...

스테이크나 빵, 과자에 올려 먹으면 풍미가 아주 좋다. 치즈랜드에 있는 빵집에서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빵을 샀다. 집으로 돌아와 빵을 자르고는 녹인 치즈를 올렸다. 겉은 딱딱하고 속은 촉촉한 시골빵의 식감에 부드러운 치즈의 식감이 더해지니 외강내유, ‘겉바속촉’의 일품요리 완성. 빵이 작은 게 서운...

다이어리알 대표 학창 시절 여름 농촌활동을 가서 만들었던 요리가 부추겉절이였다. 밭으로 일하러 나가기 전 억센 부추에 멸치액젓을 넣어 섞은 뒤 뚜껑을 덮어뒀다. 몇 시간 지나 돌아와 보니 부추가 여름 더위와 액젓의 소금기를 이기지 못해 숨이 죽어 있었다. 하지만 약간 풀이 죽은 부추는 너무 억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