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 가기

[ 여행 ]

뜨끈뜨끈 온천여행,
올해는 뉴질랜드 어때요

by뉴스1

청정 자연과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온천 명소들

뜨끈뜨끈 온천여행, 올해는 뉴질랜드

핫워터비치.이하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에 몸이 움츠러들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 뜨끈뜨끈한 온천 생각이 절실하다. 이번엔 온천하면 떠오르는 도시나 나라 말고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지열 활동이 활발한 뉴질랜드에서는 청정한 자연과 호흡하며 따뜻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근사한 장소들이 많다. 게다가 11월까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풍경을 감상하며, 겨울과는 또 다른 매력의 온천 여행도 즐길 수 있다. 뉴질랜드관광청이 테마별로 추천하는 온천 명소들을 소개한다.

바다 옆에 직접 만들어 즐기는 나만의 해수 온천

뜨끈뜨끈 온천여행, 올해는 뉴질랜드

나만의 온천을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와이카토에 있는 오션비치

핫워터비치(Hot Water Beach)는 뉴질랜드 북섬 코로만델 반도(Coromandel Peninsula)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명소다. 화산 활동으로 인해 모래사장에서 온천수가 보글거리며 솟아올라, 광활하게 펼쳐진 태평양 바다를 바로 눈앞에 두고 나만의 자연 온천을 즐기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지열 모래밭은 미지근한 온도에서 꽤 뜨거운 곳도 있는데, 직접 나만의 온천을 만드는 이색적인재미로 여름을 포함해 사시사철 높은 인기를 누린다. 온천을 제대로 즐기려면 썰물 2시간 전후로 해변 남쪽 끝으로 가 원하는 크기만큼 모래를 파내야 하므로 미리 삽을 챙겨가는 게 좋다.


와이카토(Waikato)에 있는 카휘아(Kawhia)의 오션비치(Ocean Beach)에서도 간조 2시간 전후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핫워터비치에 비해 인적이 드문 조용한 곳으로 한적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바닷물이 빠지면 까만 모래사장에서 온천수가 보글보글 올라오는데, 이때 모래를 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밤하늘 별 무리 아래 낭만적인 온천욕

뜨끈뜨끈 온천여행, 올해는 뉴질랜드

별 관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테카포 스프링스

세계 최대 규모의 별빛 보호구가 있는 남섬의 아오라키 매켄지(Aoraki Mackenzie) 지역에선 그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서 야간 온천을 즐기는 낭만을 누릴 수 있다. 아오라키 매켄지 국제 밤하늘 보호구(Aoraki Mackenzie International Dark Sky Reserve)의 중심에 있는 '테카포 스프링스'(Tekapo Spring)에선 별 관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고성능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측하고 아름다운 별무리 아래 야간 온천을 즐기는 로맨틱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내부에 스파 시설도 갖추고 있어, 뉴질랜드의 청정 식물 성분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유기농 피부 관리도 마련돼 있다.


주변 매켄지 지역의 스카이스케이프(Skyscape)에서도 유리로 설계된 숙소 바깥에 고급 삼나무 욕조를 제공한다. 이곳 또한 고요한 자연의 적막 속에서 밤하늘을 관찰하며 노천욕을 즐겨볼 수 있다.

치유 효과까지 지닌 고산 온천 지대

뜨끈뜨끈 온천여행, 올해는 뉴질랜드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핸머 스프링스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핸머 스프링스(Hanmer Springs)는 바위로 둘러싸인 고산 온천지대다. 무엇보다 33~41도 사이의 따뜻한 미네랄 온천에서 탁월한 미용과 치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고유종 식물로 가꿔진 넓은 정원에 둘러싸인 '핸머 스프링스 서멀 풀스 앤드 스파'(Hanmer Springs Thermal Pools & Spa)는 15개의 야외 풀장과 담수 풀장, 그리고 워터 슬라이드를 포함한 물놀이 시설까지 갖춰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더욱 사랑받는다.


이밖에 온천 도시로 유명한 로토루아(Rtorua)의 폴리네시안 스파(Polynesian Spa)도 각종 근육 관련 병 치료에 탁월하다. 한 폭의 그림 같은 로토루아 호수를 보며, 류머티즘과 일반 근육통에 좋은 산성 온천욕과 피로 회복에 좋은 알칼리성 온천욕을 통해 최고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