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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 ]

워렌 버핏이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면?

byㅍㅍㅅㅅ

※ VW의 「If Warren Buffett Invested in Startups」를 번역한 글입니다.

 

이 시대 가장 성공적인 투자자인 워렌 버핏은 자신이 성공한 대부분의 이유가 투자 공식을 철저하게 준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가치 투자자로서 버핏은 투자 기회를 엄격하게 제한된 방식으로 평가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버핏의 성공을 바라보면서, 그의 투자 스타일을 따라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주식을 평가할 때 그의 철학을 적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신생기업(startups)을 평가할 때는 훨씬 더 어려운 문제가 된다.

 

신생 벤처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수익이 적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버핏의 모델을 적용해 기업의 내재 가치를 평가하기가 아주 어렵다. 더욱이, 신생기업은 안정성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할 수 있는 실적이 전무하다. 그 결과는 버핏의 원칙을 이용해 투자할 곳을 찾는 투자자들, 일명 버핏톨로지스트들은 신생기업을 평가할 때 버핏의 모델을 유추해서 적용할 수밖에 없다.

 

버핏의 투자 철학에 바탕을 둔 아래 개략적인 투자 조언이 유망한 신생기업 투자 기회를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워렌 버핏이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면?

출처: cnbc

훌륭한 팀에 투자하라

버핏의 핵심 투자 원칙 중 하나는 경영진이 훌륭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버핏의 이 원칙은 객관적인 기준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측정할 수 있는 정량적 요인이 될 수 있다.

 

존 P. 리스는 『천재 투자자들』에서 버핏이 찾는 기업은 10년 평균 ROE(자기자본 수익률)가 적어도 15%인 곳이라고 설명한다. 버핏은 이것이 기업의 재무를 다루는 경영진의 능력을 알 수 있는 직접적인 지표라고 말한다. 버핏에게 ROE가 15%보다 낮은 기업은 피해야 하는 신호다.

워렌 버핏이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면?

출처: YES24

새로운 기업을 계속해서 설립하는 기업가에 투자하는 것 또한 잠재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신생기업을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실패한 기업가를 포함해) 경험이 풍부한 기업가가 처음 시작하는 기업가보다 기대 성공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한다.

 

신생기업에 투자할 때는 그 기업의 경영진에게 투자해야 한다. 책임성 있고,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가 있는 기업을 찾아내는 것은 훌륭한 경영진에 투자하라는 버핏의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다.

알고 있는 것에 투자하라

워렌 버핏은 비즈니스 모델이 단순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이해하기 쉬운 기업의 좋은 예가 코카콜라, 월마트 및 엑손 모빌이다. 이런 기본적인 버핏의 투자 전략은 엔젤 투자에 적용되었고, 신생기업 투자의 ROI를 개선할 수 있음이 통계적으로도 입증되었다. 엔젤 투자에서 가장 큰 연구 보고서인 카우프만 리포트에 따르면, 친숙한 산업에 투자했을 때 투자 배수가 두 배 더 높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산업에 대해 잘 아는 것은 투자자들이 단순한 일반 기업과 정말 놀라운 기업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명한 주식 투자자이자 전 피델리티 마젤란 펀드의 매니저였던 피터 린치는 “알고 있는 것에 투자하라”는 말로 투자자들이 자기가 잘 아는 산업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골라내라고 조언했다.

 

비즈니스 모델이 단순한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 무엇으로 돈을 벌 것인지 이해하기 쉽다는 의미이다.

지속적인 매출이 있는 기업을 찾아라

버핏이 기업에 투자하기 전에 살펴보는 척도 중 하나를 고르라면 지속적인 연간 매출과 명확한 수익 예측성이다. 기업이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영구적인 수요가 있는 제품을 거대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이다.

 

면도날을 예로 들어보자. 1989년 버크셔 해서웨이는 선두 면도기 업체인 질레트의 우선주 6억 달러 상당을 매수했다. 질레트는 2005년 프록터 & 갬블에 570억 달러에 인수되었는데, 버크셔의 질레트 지분 가치는 40억 달러에 달했다.

 

오늘날의 신생/기술 기업이라면 통상 고객들에게 월간 기준으로 이용료를 받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이 될 것이다. 지속적인 월간 매출은, 1회 성 대규모 매출에 의존하는 것과는 반대로, 잠재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수입원을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신생기업 투자자라면, 견고한(그리고 단순한) 사업 계획을 통해 미래의 명확한 수익 예측성을 보여주는 기업을 찾아내야 한다.

필자 피우스 (블로그)

전업 백수 투자자이며, 네이버 블로그 "책도둑"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