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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토마토를 더 많이
먹어야 하는 이유

by리얼푸드

토마토는 동서양을 초월해 사랑받는 채소입니다. 유럽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슈퍼푸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거죠. 세계적인 장수촌인 안데스 산맥 빌카밤바(Vilcabamba) 사람들의 ‘장수의 비결’이기도 하고요.

 

토마토가 세계적인 건강식품이 된 것은 ‘라이코펜’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토마토의 붉은 빛깔을 만들어내는 라이코펜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배출해 우리 몸 속 세포를 젊게 유지해줍니다. 라이코펜은 열을 가할수록 함량이 늘어나고, 체내 흡수력도 증가합니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토마토를 87℃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운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이코펜을 비롯해 비타민A와 C, 엽산 등이 많이 들어있으며 콜린,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의 영양소로 인해 토마토는 많이 먹을 수록 좋은 ‘슈퍼푸드’입니다. 토마토를 더 많이 먹어야 하는 8가지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토마토를 더 많이 먹어야 하는 이유

1. 노화 방지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과 비타민C가 피부에 탄력을 줘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 기미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납니다. 우리 몸에서 콜라겐 생성은 비타민C에 의존합니다. 비타민C가 강력한 산화방지제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토마토 100g에는 11.00mg의 비타민C가 들어있습니다.

2. 암 예방

토마토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위암의 발병 속도를 늦춘다는 각종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느리게 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 억제에 탁월합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이 40세 이상 미국인 4만 8000여 명을 5년간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토마토 요리를 주 10회 이상 먹은 집단은 주 2회 이하 먹은 집단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45%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이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일반 토마토보다 방울 토마토에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3. 혈압 안정

토마토는 나트륨 섭취가 높은 한국인들의 식단에 빼놓을 수 없는 식품입니다. 토마토에는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 100g에는 무려 178mg의 칼륨이 들어있습니다. 칼륨은 혈관을 이완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칼륨이 충분하지 않으면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높아집니다.

4. 심장 건강

토마토의 칼륨, 비타민C, 라이코펜, 엽산 등이 심장 건강을 지켜줍니다. 유럽에서 성인 남성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라이코펜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집단은 가장 덜 먹는 집단에 비해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토마토에 풍부한 엽산은 호모시스테인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호모시스테인은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으로, 이 물질은 심장 발작과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입니다. 엽산은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관리해줘 심장질환의 위험 요인 중 하나를 제거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를 더 많이 먹어야 하는 이유

5. 당뇨병

미국 당뇨병협회에선 여성의 경우 하루 약 25g, 남성의 경우 하루 약 38g의 섬유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토마토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좋고,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6. 시력 향상

토마토에는 눈 건강에 좋은 라이코펜, 루테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이 영양소들이 빛에 의한 손상, 백내장, 황반변성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줍니다. 미국 국립 안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령대별 안구질환 대규모 연구(AREDS : Age-Related Eye Disease Study)에 따르면 토마토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와 루테인, 제아크산틴의 섭취가 높은 사람들은 황반병성 위험이 35%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 체중 감량

토마토는 100g당 22kcal로 열량이 낮아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수분이 풍부해 식욕 억제에 도움이 돼 과식 예방에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부담을 줄여주며,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8. 흡연으로 인한 손상을 감소

토마토에 들어있는 쿠마린산과 클로로겐산은 담배를 피울 때 나오는 발암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리얼푸드=고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