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량 주의해야”

[라이프]by 리얼푸드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녹차추출물 등 기능성 원료로 만든 식품에는 앞으로 어린이와 임산부 등이 주의해서 섭취하라는 문구를 달아야 한다.


식약처는 이날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녹차추출물, 알로에 전잎, 프로바이오틱스 등 4가지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 ‘질환이 있거나 의약품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 등의 주의사항을 명시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섭취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는 ‘어린이가 함부로 섭취하지 않도록 일일섭취량 방법을 지도할 것’ 등의 주의사항도 표시하도록 했다.


또 녹차추출물 최종제품의 경우 EGCG(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 일일섭취량을 300㎎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녹차에 든 카테킨 성분의 하나인 EGCG는 과다 섭취할 경우 간 독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개정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입법ㆍ행정예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6월 1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nyang@heraldcorp.com

2018.04.1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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