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남미 중 ‘지속가능한 소비’ 성장 가장 높아

[푸드]by 리얼푸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남미 지역중 ‘지속가능한 소비’ 트렌드가 멕시코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중남미 전자상거래 유통업체 메르카도리브레(MELI)가 발간한 ‘온라인 소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남미 지역에서 430만명의 구매자가 730만 개 이상의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제품을 구매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가장 큰 점유율을 보인 국가는 멕시코였다. 2021년 해당 부문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7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탔다. 멕시코의 주요 지속가능한 소비 품목으로는 원예용품, 미용 및 퍼스널 케어 제품, 식품 및 음료(유기농 또는 비건),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가전제품, 스포츠 제품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식품분야의 경우, 멕시코의 유기농 식품 및 음료 판매는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약 10% 가까이 증가했으며, 전문가들은 유기농 식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멕시코의 주요 유기농 제품은 아보카도,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토마토, 녹색 고추, 오이, 레몬 등이 있으며 일반 생산 규모의 1%~3%가 유기농으로 재배된다. 생산 규모 순으로는 아보카도 7만9931톤, 토마토 6만8496톤, 레몬 1만6613톤, 오이 1만3471톤으로 집계됐으며, 이외 베리류는 5000톤 내외로 나타났다.


가격의 경우, 아보카도, 딸기, 라즈베리 등은 유기농 제품이 일반 제품보다 50%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토마토, 오이, 레몬, 녹색 고추 등은 약 30%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gorgeous@heraldcorp.com

2022.12.1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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