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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이 정도면 결혼할 만해!’ 미혼남녀의 이상적인 배우자 조건은?

by치어풀24

흔히 결혼은 현실이라고 합니다. 즉, 연애 때처럼 단순히 사랑만 가지고는 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할 수 있는데요. 누구나 그렇듯 한 번쯤 결혼을 할 배우자의 모습을 그려보곤 합니다. 과연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배우자의 조건은 어떻게 될까요?

직업은 미래의 경제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는데요. 미혼 남녀 모두 1위로 ‘공무원 또는 공사’를 꼽았습니다. 남편의 직업으로는 무려 16년째, 아내의 직업으로는 6년째 1위를 지켰습니다.

출처 :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이외에는 일반 사무직(남 11.9%/여 11.4%), 교사(남 9.9%/여 7.6%) 순위였으며, 그밖에 금융직, 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등이 뽑혔습니다. 직업은 변함없이 안정적으로 오랜 기간 재직할 수 있느냐를 중점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경제력을 볼 때, 남녀 모두 현재의 연봉과 총자산을 생각합니다. 이상적인 남편의 연봉은 5,300만 원, 아내의 연봉은 4,400만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를 월봉으로 따지면 남자는 약 380만 원, 여자는 320만 원을 버는 것입니다.

출처 : 미생 / 내 머릿 속의 지우개

자산의 규모는 남녀 모두 ‘중요하지 않다’(남 46.4%/여 28.4%)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즉, 현재 벌어들이는 수익이 많다면 자산은 금방 불어날 것이라는 심리가 반영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를 제외하고는 ‘1억~1억 5천만 원’(남녀 약 10%)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배우자를 볼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은 남녀 모두 ‘성격’(27.2%)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순으로 경제력, 외모, 가정환경, 가치관 등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즉, 결혼은 평생 반려자를 찾는 것인 만큼 성격이 잘 맞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내 머릿 속의 지우개

성별로 나누었을 때 남자는 성격(26.9%) > 외모(15.2%) > 가치관(10.2%), 여자는 성격(27.4%) > 경제력(16.2%) > 가정환경(11.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에 대한 적기를 언제로 두느냐도 늘 이슈 중 하나입니다. 이는 경제적인 상황, 사회적 현실 등이 반영되어 매년 적정 나이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34.8세, 여자는 33.5세를 결혼의 적령기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출처 : n번째 이별중

하지만 과반수가 결혼에 대해 생각한 적이 없거나 부정적이라 답했습니다. 즉, 현실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연애는 지속하되 결혼까지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결혼을 하면 행복해질까?’라는 물음에 ‘행복해질 것이다’라 답한 의견이 39%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경제적인 부분과 더불어 육아, 직업, 갈등 등의 문제에 조금 더 냉정하고 현실적인 생각을 갖게 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처 : 상 ‘어쩌다 결혼’ / 하 ‘허삼관’

시간이 지날수록 혼인의 수가 줄어들뿐더러 결혼에 대한 필요성 역시 점점 감소되는 추세입니다. 이는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될 만큼 다소 절망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심지어 결혼을 하더라도 아기를 가지 않길 원하는 부부가 늘고 있어 현재 OECD 회원국 중 최하위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분명 결혼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조건입니다. 나와 평생 함께 할 배우자가 생기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결혼의 주 연령층인 2030세대에게 결혼이 점점 무거운 짐처럼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는 넓은 땅덩어리에 작은 내 집하나 마련하기 어려운 현실, 불안한 경제 속에 더욱 무거워지는 책임감 등이 주요 요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결혼을 해서 살 집이 있다면… 직업이 안정적이라면… 자발적 비혼주의자는 훨씬 줄어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