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남성 10명에게 묻다, 결혼 생활 끝났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관계의 균열은 한순간에 깨지는 것처럼 보여도, 그 씨앗은 오래전부터 자라온다. / 셔터스톡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부의 이혼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성격 차이’로 나타났다.
 
 지난 8일 통계청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이혼 건수는 9만 1000건으로, 혼인 신고를 하지 않는 부부들을 포함한다면 실질적인 이혼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가족 중심 사회에서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며, 힘든 결혼 생활을 억지로 하기 보단 이혼을 선택하는 부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혼은 연애와 달리 생활 습관, 재산 관리, 자녀 계획, 가족 행사 등 함께 고민하고 맞춰가야 할 부분들이 많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과 맞지 않는 부분을 발견하고, 다툼이 잦아지면 혼인 관계를 끝내고 싶다는 생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