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기름 냄새 맡으며 시장 구경하기...성남 모란민속오일장 기름 골목
경기 성남의 모란민속오일장은 수도권 최대의 오일장이다. 매달 4·9일이면 모란역 5번 출구부터 상설시장까지 새벽 인파와 좌판으로 들끓는다. 입구의 ‘백년기름특화거리’는 300m에 40여 개 기름집이 줄지어 서 있다. 들어서자마자 방금 볶고 짠 구수한 기름 냄새가 코를 찌른다. 칼국수, 수구레국밥 장터 먹거리를 맛보는 일도 즐겁다.
모란오일장 입구
경기 성남시 모란민속오일장은 수도권에서 가장 큰 장터 중 하나다. 매월 끝자리가 4·9일인 날에 열린다. 장이 서는 날이면 이른 아침부터 지하철 8호선 모란역 5번 출구가 붐빈다. 새벽부터 상인들이 모여 농수산물, 건어물, 약초, 공구, 의류, 생활잡화까지 줄줄이 좌판을 늘어놓는다.
평소에도 상설시장 골목은 활기가 넘치지만, 장날엔 시장 전체가 커다란 축제처럼 달아오른다. 주차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