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의 여지 없이!! 

죄책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치즈 소스를 소개합니다. 

지방이 들어가지 않았을뿐더러 저칼로리의 저염 소스랍니다. 이 소스를 이용하면 지방이 없는 맥앤치즈도 요리할 수 있어요!

대부분 베지테리안 치즈 소스는 견과류, 캐슈너트, 두부 등을 이용하는데요. 견과류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치즈 소스를 만들게 되었어요.

저의 지난 레시피에서 영감을 받아 견과류가 들어가지 않은 치즈 소스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바로 간장이었어요. 소금만으로는 부족한 맛의 깊이를 간장이 잡아주었답니다. 

 

대략 130g짜리 작은 호박 1개의 껍질을 벗겨 잘라주세요.

5개의 작은 감자를 준비해주세요. 대략 220g 정도가 될 거예요.

물 1컵

이스트는 20g 정도 1/4컵

마늘 파우더 1/2티스푼

양파 파우더 1/2스푼

훈제 파프리카(훈제 향을 싫어한다면 그냥 파프리카를 사용하셔도 OK) 3/4티스푼

액상 아미노스나 간장 2티스푼

레몬즙 1테이블스푼

 

지방 없는 치즈 소스에 필요한 재료는 이것으로 끝!

오븐은 210도까지 예열해주세요. 호박의 껍질을 벗긴 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과 후추를 뿌려줍니다. 소스 색깔이 초록색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껍질을 꼭 잘 벗겨주셔야 해요. 오븐에 넣어 호박이 말랑해질 때까지 15분 정도 구워줍니다. 

 

호박이 익어가는 동안 감자는 전자레인지에 넣어 굽거나 쪄줍니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 동안 말캉해질 때까지 돌리면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어요. 대신 감자를 물에 삶으면 소스가 너무 묽어질 수 있으니, 절대 삶지는 마세요. 소스를 훨씬 부드럽게 만들고 싶은 분은 감자의 껍질을 벗겨 사용해도 좋아요.

 

감자가 익으면 으깨서, 그 으깬 감자를 한 컵 분량으로 맞춰주세요. 으깬 감자를 믹서기에 넣어줍니다. 

 

호박이 다 익으면 남은 모든 재료와 함께 믹서기에 넣어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갈아주세요. 완벽히 갈릴 때까지는 물을 더하지 말아 주세요. 처음에는 퍽퍽한 감이 있지만, 호박에서 물이 전부 나오면 좀 더 부드러워져요.

맛을 보고 필요하다면 레몬즙이나 소금, 향신료를 더 넣어주세요. 다 만들어진 소스에 취향에 따라 빨간 고춧가루나 다진 토마토, 다진 할라피뇨를 올려도 좋아요.

맥앤치즈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삶은 마카로니 위에 소스를 원하는 만큼 부어주세요. 

 

짠! 

 

이렇게 지방 없고! 글루텐 없고! 견과류 없고! 오일 없고! 콩 없고! 코코넛 없고! 유제품 없는 저칼로리 저염 치즈 소스가 탄생했습니다. 

** 이 글은 해먹남녀 해머거 ' Vegan8'님이 작성하신 레시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