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대기업들의 로봇 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로봇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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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과 LG, 현대차 등 다수 대기업들이 로봇 산업을 미래먹거리로 꼽고 투자를 확대하면서 관련주들에 수급이 몰리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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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전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지난해 360억달러에서 2025년 530억달러로 1년에 평균 1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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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국내 대표 로봇 관려주인 에브리봇과 로보스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에브리봇

에브리봇은 지난 2015년 설립된 청소 로봇 전문기업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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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크게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으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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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용 로봇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로봇이 서비스용 로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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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장 중에서도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의 규모는 가파르게 커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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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약 800억원 규모로 추정되던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작년 약 3000억원으로 4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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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아직 국내 로봇청소기 보급률은 15% 밖에 안되기 때문에 아직도 성장성은 충분하다는 전망인데요, 실제로 2028년까지 로봇청소기 시장은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브리봇은 물걸레 청소 로봇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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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걸레에 일정 시간마다 물을 공급해 청소 중에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 탑재되어 있고 소음도 적다는 점이 강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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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매우 뛰어난 가성비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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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의 로봇청소기의 판매가격은 70만원~1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이지만 에브리봇의 로봇 청소기는 30만~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브리봇 로봇청소기 라인업

 

에브리봇 로봇청소기 라인업

 

에브리봇의 주력제품은 엣지와 쓰리스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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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는 지난 2019년 출시된 모델로 누적 판매량이 약 40만대에 달하며, 쓰리스핀은 슬림한 디자인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에브리봇 매출 비중

 

에브리봇은 홈쇼핑과 온라인이 주력 판매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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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쿠팡이나 GS홈쇼핑 등을 통한 매출 비중이 크고 오프라인의 매출 비중은 4%대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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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대리점이 없고 온라인을 통새 판매하기 때문에 관련 영업비용이 적게 소요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에브리봇의 최대 장점은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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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른 로봇 기업들은 대부분 적자를 내고 있는데요, 에브리봇은 최근 꾸준히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고 매출 또한 성장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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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과 2021년 각각 491억원과 511억원의 매출과 129억과 1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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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누적 실적도 매출 425억원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구분 (억원)	2022.3Q	2021	2020	2019
매출액	425.5	511.1	491.7	161.5
영업이익	56.7	101.2	129.5	14.5

 

에브리봇의 해외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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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의 수출액은 2019년 8억원, 2020년 39억원에서 2021년 64억원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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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은 올해 1월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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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이 올해 3월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 물걸레 청소기 엣지2를 출시하면서 이들 시장에 대한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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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봇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에브리봇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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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의 현재 주가는 17900원으로 작년 7월 올해 들어서만 약 25% 가량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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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은 2180억원으로 실적 고려 시 다른 로봇 관련주 대비해선 아직 주가가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에브리봇에 투자 시 고려하실 점은 삼성전자과 LG전자 같은 대기업들도 로봇 청소기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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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비스포크 제트 봇과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등을 출시하면서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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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에브리봇이 국내시장 점유율을 지킬 수 있는지와 해외 수출 실적이 얼마나 증가하는지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보스타

로보스타는 1999년 설립된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으로, 2011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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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스타는 직각좌표로봇이나 수평다관로봇, 수직다관절로봇 및 반도체 장비 제조로봇 등 산업용 로봇을 전문으로 제조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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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투자하면서 유명해진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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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2018년 로보스타 지분 30%를 인수하면서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대기업 계열의 로봇 전문기업이라는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로보스타의 실적은 지속 개선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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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로보스타는 1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021년에는 2.2억원의 이익들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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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3분기에도 영업손실 1억 8504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영업손실 11억원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고 4분기 실적이 포함된 연간 실적은 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분	22.3Q 누적	2021	2020
매출액	1012.0	1424.7	1320.1
영업이익	-1.9	2.2	-113.2

 

로보스타는 최근 로봇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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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8일에는 26% 오르는 등 올해 들어서만 48%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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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가는 27600원이며 시가총액은 2691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