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이런 이야기는 어떠세요?

“25살밖에 안됐는데 세계1위 찍었다”…식당 구석서 태어나 황제기업 우뚝

“25살밖에 안됐는데 세계1위 찍었다”…식당 구석서 태어나 황제기업 우뚝

“화장실 청소엔 도가 텄다” 역경·투지에 전세계 열광 “GPU가 슈퍼컴 핵심” 예견 1년새 매출 3배, 순익 7배로 상장 25년만에 시총 3조弗 MS·애플보다 훨씬 빨라 1993년 엔비디아를 창업했을 때 젠슨 황 CEO가 공동 창업자들과 함께 일한 레스토랑 데니스의 식당 테이블. 2023년 9월 엔비디아가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데니스는 이곳을 ‘1조달러 기업을 만들어낸 자리’로 헌정했다. 조만간 ‘3조달러 기업을 만들어낸 자리’로 바뀔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 이덕주 특파원] 9266일(약 25년 4개월). 엔비디아가 상장 이후 ‘시총 3조달러’ 고지를 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전세계 기업 가운데 이 고지를 넘은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까지 단 3곳이다. MS는 상장 이후 3조달러가 되기까지 37년 10개월 11일이 걸렸고, 애플은 42년 6개월 18일이 걸렸다. 2022
매일경제

다양한 이야기의 재테크를 만나보세요.

전력난 속의 중국 수출 내수 감당할 수 있는가?
전력난 속의 중국 수출 내수 감당할 수 있는가?
© pixabay   BBC는 중국의 전력 난의 원인으로 세 가지를 지목했다. 수출 호조로 인한 생산량 증가로 기업들의 시설 확충이 활발히 일어난 점, 석탄 가격의 상승으로 발전소의 수지가 역전되면서 발전량이 줄어든 점, 그리고 중앙 정부가 탈탄소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표 목표치를 압박하고 있는 점 등이다. 이중 기업들의 시설 확충은 실감이 별로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 중국 통계국의 수출 통계를 보면 2019년, 2020년, 2021년으로 가면서 수출이 엄청나게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팬데믹 발생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절단되는 노드들이 다수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코로나 19를 잘 통제하고 산업 사슬이 안정적인 중국으로 오더가 몰린 것이다.     국내 경기는 지속적인 소비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적어도 정부 통계 상으로는 그 정도가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다. 국내 소비품 매출을 보면 수출처럼 큰 성장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큰
이철
7월 중국 경제 통계 #1
7월 중국 경제 통계 #1
Summary -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 통계를 분석하는 데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함 - 2021년 7월 중국 제조업 PMI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불안한 상황으로 보임 - 종업원 지수를 통한 중국 제조업 실업률 역시 통계상 수치 이상으로 심각하게 악화한 것으로 분석됨 - 비제조업의 경우 건설 토목 업종의 약세로 제조업보다 비교적 나은 양상   © pixabay   │ 필진을 시작하며 ZUM 금융이 출발한 것을 축하하며 필진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 독자들의 반응을 보며 앞으로 글의 방향을 다듬어 가겠지만 당분간 매달 정기적으로 전월의 주요 중국 경제 지표들을 해설하는 글 한편과 흥미로운 뉴스에 대한 해설을 한편 게재할 계획이다.   중국 통계를 믿지 마세요 중국의 경제 지표를 해설함에 있어 항상 부딪히는 문제는 과연 중국 경제의 실제 상황에 기반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포스트 에버그란데
포스트 에버그란데
Summary - 중국 정부의 태도를 볼 때 헝다 그룹 구제 가능성은 거의 없음 - 무엇보다 중국 정부는 예전부터 부동산 기업들이 도산할 수 있다는 점을 예측해 옴 - 결국 헝다 사태로 피해 받는 것은 중국 금융 기관이 아닌 글로벌 금융 기관이 될 것   © pixabay   헝다 사태 제대로 보는 법 헝다(EVERGRANDE)의 도산을 두고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1차 위안화 이자 결제일을 넘기자 안도의 한숨들이 나왔지만 연이어 달러채 이자 결제일이 닥쳐왔다. 이 이자는 갚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원래의 계약 조건이 도래 일자에 갚지 못할 경우 30일 이내에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어서 최종 부도까지는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날 이후, 그리고 그다음에도 헝다가 지불해야 할 날짜들은 파도처럼 닥쳐올 것이다. 중국 내에서는 여러 가지 소문이 나오고 있다. 중앙 정부가 각 지방 정부에 헝다의 도산에 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할 때에는 시진핑 주석
회색 코뿔소 헝다(恒大, EVERGRANDE)
회색 코뿔소 헝다(恒大, EVERGRANDE)
요즘 중국의 헝다, EVERGRANDE가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개발 업계 2위인 헝다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사업 규모를 가진 동시에 그에 따르는 엄청난 금융을 받고 있었는데 이제 도산의 소문이 전 세계에 퍼져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리만 브라더스 사태와 준하는 충격을 글로벌 경제에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필자는 가까이서 볼 때 어지럽고 파악이 잘 안 되는 사안은 멀리서, 중장기적인 맥락에서 파악하면 보다 이해가 쉽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 헝다 사태에 대해서도 최근에 나오는 뉴스들에 사로잡혀 볼 것이 아니라 보다 중장기적인 맥락, 헝다가 어떻게 해서 이런 사태에 왔고 중국 정부, 금융권 등 이해당사자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 현재의 상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본다.   | 사태의 출발점     헝다의 설립 시기부터 이 문제를 논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사태를 가장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