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단독 콘서트 도중, '도도독' 발음 실수로 화제가 된 김채원
![]() SNS 캡쳐, 스타뉴스, SBS |
'르세라핌'의 멤버 김채원이, 최근 열린 르세라핌 단독 콘서트 무대에서 치명적인 발음 실수를 했다.
"동료가 되라"는 멘트를 "도도독"이라고 발음하는 실수를 하게 된 김채원은, 최근 누리꾼들로부터 '김도도독'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는 후문이다.
도도독
지난 8월 13일 열린 '르세라핌' 단독 콘서트 무대 도중 발생한 김채원의 역대급 실수가, 각종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 콘서트 중 발음 실수로, '도도독'이라는 별명이 생겨버린 김채원 / 유튜브 |
"피어나 너 내 동료가 돼라"는 멘트를 잘못 발음해, "피어나 너 도..도...독"이라고 발음했던 것.
이러한 그녀의 귀여운(?) 실수에, 멤버들은 애써 웃음을 참으며 다음 안무를 이어나갔고, 김채원 역시 웃음이 꾹 참은 채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가면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은 현장의 관객들 뿐만 아니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시청하고 있었던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고, 이후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김채원에게 '김채원 도도독' '김도독' '김도도독' 등의 별명을 안겨줬다는 후문.
![]() 김채원의 실수에 웃음을 참지 못한 듯한 정국 / SNS 캡쳐 |
게다가, '방탄소년단' 정국이 해당 영상에 '좋아요'와 함께 댓글을 남긴 소식이 전해지면서, 몇몇 누리꾼들은 "정국이 좋아요 눌렀으니 김도도독 전세계로 퍼져 나가겠네", "나머지 멤버들 웃음 참는 거 왤케 웃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발음 실수로 별명이 생겨버린 연예인들
실제로 몇몇 연예인들은, 이러한 발음 실수로 인해 치명적인(?) 별명을 가지게 된 바 있다.
![]() '쳐밀도'라는 별명으로 고통받았던 존박 / 스타뉴스 |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했던 존박은, "니가 날 밀쳐도"라는 가사를 "니가 날 쳐밀도"라고 발음하면서 '쳐밀도'라는 별명을 가지게 됐다.
이로인해 그는, 훗날 '덜덜이' 이미지를 가지기 전까지 '쳐밀도'라는 별명을 떨쳐낼 수 없었다고.
![]() '쌈자'라는 별명으로 고통받았던 민경훈 / MBC |
가수 민경훈 또한, 비슷한 경험을 겪은 바 있다.
지난 2006년 방송된 SBS 인기가요서, 후렴구인 "널 지킬 남자를 몰라"와 "강한 내 사랑을 몰라"를 혼동해 "널 지킬 쌈자를 몰라"라고 부르며 '쌈자'라는 별명을 가지게 됐던 것.
이후 민경훈은 "라이브에서 딱 한 번 틀렸는데 10년 이상 놀림감이 되고 있다"며 해당 별명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결국엔 이런 과거를 받아들이고 본인의 콘서트에서 직접 "쌈자를 몰라"를 재현하는 등의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 부정확한 발음으로 인해 '콩진호'라는 별명이 생겨버린 홍진호 / MBC |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 또한,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발음이 부정확해 이름을 '콩진호'라고 발음했더니, 이후 별명이 '콩진호'가 됐다"며 억울함을 드러낸 바 있기도 하다.
이러한 선례들을 재조명한 누리꾼들은, "김채원도 도도독으로 10년 동안 갈듯", "도도독 너무 입에 딱 맞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