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집 보고 매국노?" '양궁 3관왕' 안산 발언에 친일 논란 일었다

[트렌드]by 뉴스크라이브

일식 업체 두고 매국노 발언한 안산 선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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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사이에서, 양궁 선수 안산으로부터 비롯된 친일 논란이 큰 화제다.


이에, 해당 일식 업체 대표는 직접 영상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친일 논란 중심이 됐다"

2024년 3월 17일, 양궁선수 안산으로부터 저격을 받은 일식 업체 대표가 억울함을 드러냈다.

안산 선수의 저격으로 친일 논란에 휩싸인 일식 업체 대표 / 유튜브

안산 선수의 저격으로 친일 논란에 휩싸인 일식 업체 대표 / 유튜브

SNS를 통해 "최근 한 스토리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면서 저희 브랜드는 친일 논란에 중심이 됐다"며 입을 뗀 대표는, "파생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 됐고 저희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외식업에 종사하다 2년전 나베전문 이자카야를 오픈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코로나가 끝날 무렵 해외 여행이 제한되었던 때였기에 일본의 오사카를 테마로 하여 브랜드를 기획했다"고 덧붙인 대표.


그러면서 그는, "(안산의 저격으로) 많은 메시지를 받았고, 나를 비롯한 점주들은 '매국노', '죽었으면 좋겠다' 등의 악플들을 받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논란이 종식되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며 말을 마쳤다.

갑작스러운 친일 저격

SNS를 통해 친일 논란을 일으킨 안산 선수 / SNS

SNS를 통해 친일 논란을 일으킨 안산 선수 / SNS

지난 2024년 3월 15일, 돌연 본인의 SNS에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많냐"는 글과 함께 일본으로 떠나는 듯한 공항 사진을 게재한 안산.


하지만 해당 사진은 공항이 아닌 한 개인이 운영하는 일식집 가게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이러한 정황이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자, 안산의 SNS에는 "너무 경솔한 것 아니냐", "멀쩡히 영업하고 있는 자영업자가 대체 무슨 죄냐"는 누리꾼들과, "안산 선수 응원한다", "요즘 일본풍 가게가 너무 많다"는 입장의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이뤘다.


한편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안산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전무후무한 양궁 3관왕을 달성했던 안산 선수 / 한국경제

전무후무한 양궁 3관왕을 달성했던 안산 선수 / 한국경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달성하면서 이름을 알린 안산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한민국 양궁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있었던 2024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사실상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전규범 기자 beom@newscribe.kr

2024.03.1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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