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달콤한 냄새가 납니다만?!

[라이프]by 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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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기 전에 타이어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입니다. 타이어처럼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냄새로 알 수 있는 이상 징후도 있습니다. 냄새별로 어떤 이상을 추정할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 달콤한 냄새


히터를 틀었는데 달콤한 설탕 시럽 향이 난다면 냉각수 유출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냉각수의 동결을 방지하는 부동액에는 에틸렌글리콜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열과 만나면 달콤한 냄새가 나기 때문.


◇ 식초 냄새


차에서 시큼한 식초 냄새가 나면 배터리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발전기 고장으로 배터리가 과하게 충전되거나, 배터리가 노후 된 경우 식초와 비슷한 냄새가 날 수 있지요.


◇ 고무 타는 냄새


주행 중에 고무가 타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면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한 것일 수 있습니다. 타이어가 정상인데도 그런 냄새가 나면 냉각팬을 회전시키는 팬벨트가 늘어난 게 원인일 수도 있지요.


◇ 가죽 타는 냄새


긴 내리막길을 주행 시 가죽이 타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면, 과도한 풋 브레이크 사용으로 브레이크 라이닝이 과열된 것일 수 있습니다. 비탈길을 내려올 때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 휘발유 냄새


방금 주유를 한 것도 아닌데 휘발유 냄새가 심하게 나면 연료탱크나 연료주입구에서 연료가 새는 것일 수 있지요. 연료 유출을 방치하면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점검이 필요합니다.


◇ 기름 타는 냄새


휘발유 냄새만큼 위험한 냄새는 기름이 타는 냄새입니다. 차에서 기름이 타는 냄새가 나면 엔진오일이 새는 중이거나, 부족한 것일 수 있기 때문. 이 경우 엔진이 망가지거나 주행 중 차가 멈출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곰팡이 냄새


송풍구에서 풍겨오는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에어컨 필터를 교환할 시기가 지났다는 신호입니다. 좌석 시트나 발 매트에도 곰팡이가 잘 생기니, 이 역시 확인 후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냄새별 자동차의 이상 징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평소와 다른 냄새는 차량에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카센터를 방문해 점검을 받으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

2021.11.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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