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보다 배우가 더 익숙한 '모델 출신 배우 6인'
활동 분야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자신의 역량에 따라
가수, 배우, 모델을 넘나드는 스타들.
그중 훤칠한 기럭지로 모델로 데뷔한 후
배우로 성공한 스타는 누구일까 ?
남주혁
tvN <스타트업> |
@skawngur |
tvN <스타트업>을 통해 남친의 정석으로 떠오른 오늘의 주인공 ! 어릴 적 남주혁의 꿈은 모델도 배우도 아닌 농구선수였다. 훤칠한 키를 지닌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꿨을 법한 직업이었다. 하지만 여러 번의 부상을 입게 되자 그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모델로 진로를 변경했다. 이때부터 그에게 꽃길이 펼쳐진다. 1일 모델 체험에서 1위를 차지하더니, 2014 S/S 컬렉션 송지오 옴므 패션쇼를 통해 데뷔를 하게 된 것이다. 이후 악동뮤지션의 '200%' 뮤직비디오로 얼굴을 알린 남주혁은 바로 다음 해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KBS2 <후아유>에서 당당히 주연 역을 따내며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했다.
안보현
JTBC <이태원 클라쓰> |
@bohyunahn |
운동선수로 시작하여 모델, 그리고 배우까지. 한 가지의 직업을 갖는 것도 어려운 요즘, 안보현은 무려 세 가지의 직업을 경험했다. 그는 체육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국 대회에서 메달도 땄던 복싱 선수였다. 그러나 그 역시 부상의 위험으로 인해 포기,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모델의 길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한 번의 장애물과 부딪힌다. 전 운동선수의 다부진 체격을 숨기지 못한 것이다. 자연스레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된 그는 KBS2 <태양의 후예>, 영화 <숨바꼭질> 등에서 얼굴을 비추다가, 인기리에 종영한 MBC <이태원 클라쓰>에서 한 대 콩 - 때려주고 싶은 양아치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며 단숨에 떠오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김영광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aksakfn12 |
톱 모델에서 신인 배우가 되기까지. 지난 2016년 싱글즈 서울컬렉션 Lone Costume 06.07 F/W 쇼를 통해 데뷔한 김영광. 동양인 최초로 디올 옴므의 모델로 선정될 만큼 엄청난 기량을 지닌 톱 모델 출신이다. 한 분야에 최고 자리에 있다 보면 현실에 안주할 법도 한데 김영광은 달랐다. KBS2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른 다음 아르바이트생, 집사, 대학생 등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나간 것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이었을까. 현재 김영광은 연기력 논란 없이 주연 자리를 꿰차고 있으며, 장난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연기를 통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솜
롯데엔터테인먼트 |
@esom_ |
하얀 도화지처럼 그리는 대로 자신만의 해석을 내놓는 이솜은 지난 2008년, Mnet <체크 잇 걸>에서 최종 우승을 하며 모델로 데뷔한 뒤, '모델 드라마'라고 불렸던 KBS2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모델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에 반증이라도 하듯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있다. 영화 <마담 뺑덕>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 처녀에서 복수심 하나로 악녀가 된 덕이 역을, 반대로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에서는 의리와 정의로 똘똘 뭉친 마케팅부 사원 정유나 역을 맡았던 것처럼 말이다. 앞으로 또 그녀가 어떤 개성 있는 캐릭터로 나타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성경
MBC <역도요정 김복주> |
@heybiblee |
현재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성경 역시 모델 출신이다. 그녀는 지난 2008년, 제17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렉스상을 받으며 모델계에 입성했다. 광고, CF 등 여러 분야를 종횡무진하던 그녀는 SBS <괜찮아, 사랑이야>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까지 그 범주를 넓혔다. 첫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불량 여고생 역으로 완벽 분한 이성경. 시크하고 도도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개냥이 같은 매력을 지닌 그녀는 MBC <역도요정 김복주>, tvN <치즈인더트랩> 등에서 통통 튀는 역할을 완벽 소화하며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를 구축해나가는 중이다.
김용지
tvN <미스터 션샤인> |
@demi_kimee |
'누군가 충무로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김용지를 보게 하라.' 이국적인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은 김용지는 삼성 갤럭시 기어 CF로 데뷔한 모델이었다. 그런 그녀가 처음으로 도전한 작품이 바로 tvN <미스터 션샤인>의 점성술사 호타루 역. 김용지는 그전까지 연기 경력이 전무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비롭고 아련한 표정 연기를 완벽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tvN <구미호뎐>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자신만의 필모 그라피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그녀의 행보를 함께 주목해보자.
EDITOR KSB
PHOTO 남주혁, 안보현, 김영광, 이솜, 이성경, 김용지 공식 인스타그램,
tvN <스타트업>, JTBC <이태원 클라쓰>,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롯데엔터테인먼트,
MBC <역도요정 김복주>, tvN <미스터 션샤인>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