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알파드 기반 모델
  렉서스 미니밴 ‘LM’ 국내 출시 예고​

• LM/출처-렉서스

렉서스의 고급 미니밴 ‘LM’이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토요타 알파드 플랫폼 기반 ‘렉서스 LM’

렉서스코리아가 발표한 신형 LM의 국내 도입 소식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미니밴은 토요타 알파드를 바탕으로 제작된 럭셔리 모델이다.

LM/출처-렉서스

지난해 9월 출시된 토요타 알파드는 992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정숙성, 2열의 부드러운 승차감 및 편안함 등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을 기록했다. 현재 알파드는 6개월이 넘는 대기 기간을 기록하며 그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알파드의 성공이 렉서스 LM의 국내 출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렉서스 LM은 토요타 알파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면서 렉서스만의 디자인을 추가하고 고급 소재로 내외부를 꾸몄다. 알파드와 유사한 대형 그릴에는 렉서스의 상징적인 스핀들 그릴을 적용하고 날카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LM/출처-렉서스

차체 크기는 길이 5,125mm, 폭 1,890mm, 높이 1,955mm이며 휠베이스는 3,000mm다. 알파드보다 약간 더 큰 크기로 보다 넓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1,2열 분리 격벽 설치

LM은 렉서스가 지난 10년간 이어온 L 피네스 디자인에서 벗어났다. 기존 스핀들 그릴 실루엣은 유지하면서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를 연결하는 싱글 프레임은 제거했다.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크롬 가니시를 상단에 추가했고 사다리꼴 모양의 대형 심리스 타입 그릴을 하단 범퍼에 새롭게 도입했다.

LM/출처-렉서스

측면은 윈도 라인 하단을 간결하게 정리했다. 이와 함께 측면 D필러를 아래로 이동시켜 더욱 차분한 느낌을 부여했다. 측면 패널의 전반적인 캐릭터 라인은 알파드와 유사하다.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하나로 이어진 날개 형태를 취한다. 번호판 위치는 알파드에 비해 아래로 이동했으며 리플렉터의 방향에도 차이가 있다.

내부는 1, 2열을 분리하는 격벽이 설치돼 알파드와 차이를 보인다. 48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실내 정숙성이 향상됐다. 2열 시트에는 마사지 및 무중력 기능을 지원하는 오토만 시트가 장착된다. 탑승 가능 인원은 4인승 혹은 6, 7인승으로 제공된다.

LM/출처-렉서스

최상위 트림 가격, 약 1억7800만원

렉서스 LM의 파워트레인은 2.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LM 500h 모델, 2.5L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조합된 LM 350h(전륜구동/e-Four AWD)로 구성된다. 한국 시장에는 2.5L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LM350h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LM/출처-렉서스

렉서스 LM500h 최상위 트림은 일본에서 2000만엔(약 1억7,8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영국 시장에서의 시작 가격은 8만 9,995파운드(약 1억5,100만 원)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중반부터 2억 원 사이가 예상된다.

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