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최대철, 하재숙과 혼외자 낳아 갈등…홍은희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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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최대철이 홍은희와 하재숙 사이에서 갈등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4회에서는 배변호(최대철 분)가 이광남(홍은희) 몰래 혼외자를 양육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은 일부러 배변호가 좋아하는 소고기뭇국을 끓였고, 아침 식사를 하고 가라며 출근하는 배변호를 붙잡았다. 그러나 배변호는 아침을 먹지 않는다며 서둘러 집을 나섰고, 이광남은 이광식에게 배변호가 운동을 하러 간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변호가 향한 곳은 신마리아(하재숙)와 아들이 있는 집이었다. 배변호는 이광남 몰래 혼외자를 낳아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었고, 배변호는 "아빠가 요즘 같으면 이대로 죽어도 좋을 거 같아. 아빠가 이런 행운 누려도 되나 싶다"라며 아들을 향해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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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광남은 아이를 낳으라고 부추기는 친구에게 딩크족으로 살 거라고 이야기했고, 배변호 역시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광남은 배변호에게 "우리 애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며 물었다.


배변호는 "갑자기 새삼스럽게"라며 의아해했고, 이광남은 "그렇지? 그냥 생각해봤어"라며 얼버무렸다. 배변호는 "근데 혹시 이제라도 아이가 생기면 어떨 거 같냐고. 꼭 당신이 안 낳아도"라며 이광남의 마음을 떠봤다.


이때 신마리아는 배변호에게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배변호는 이광남에게 "친구 아버님 돌아가셨다네"라며 핑계를 댔다. 이광남은 "좀 전에 입양하자는 이야기야? 사람 봐가면서 말해"라며 못박았다.


배변호는 병원으로 달려갔고, 신마리아는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곤란해지자 설움을 토로했다. 신마리아는 "아무래도 제 호적에 올려야겠어요. 제 아들 이름도 짓고 주민번호도 받고 한 인간으로 인정받게 할 거예요"라며 선언했고, 배변호는 "조금만 기다려줘요. 내 호적에 내 아들로 올릴 거예요"라며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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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마리아는 "타이밍요? 백 일도 지났어요. 그럴 용기도 없고 마음도 없으면서. 상갓집 간다고 겨우 눈치 보고 나오는 분이 되겠어요? 그냥 깔끔하게 제 호적에 올릴래요"라며 택시에 올라탔다.


이후 신마리아는 배변호에게 "앞으로 우리 집 오지 마세요. 복덩이도 안 보여줄 거예요. 내가 마치 불륜녀인 거 같은 이 상황이 너무 싫어요. 엄밀히 말하면 변호사님은 생물학적 아버지일 뿐이죠. 변호사님은 변호사님 가정에 충실하시고 저는 복덩이랑 둘이 살 거예요"라며 당부했다.


배변호는 "갑자기 왜 이래요"라며 충격에 빠졌고, 신마리아는 "변호사님 아이 아니고 제 아이예요. 요즘 너무 힘드네요. 비록 혼외자로 불행하게 태어났지만 불쌍하게 키우지는 않을 거예요"라며 다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2021.03.2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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