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면 꼭 알아야 할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

[라이프]by 데일리

이런 행동은 사양해요!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 10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면 꼭 알아야

강아지를 가족과 같이 생각하며 키우는 견주들이 많아지면서 강아지를 키우는 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도 이전에 비해 훨씬 많아졌다. 동물은 말은 하지 못하지만 슬프고 기쁜 감정을 느낄 수 있고 통증과 고통도 느낄 수 있어 강아지와 오래 가족처럼 지내려면 견주와 가족들의 배려가 필요하다. 하지만 강아지를 위한 사랑의 표현과 행동의 일부는 강아지가 싫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도 있다. 지나친 관심과 표현이 때로는 강아지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강아지가 싫어하는 주인의 행동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1. 낯선 사람의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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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데리고 외출할 일이 있다면 처음 보는 사람이나 강아지가 낯설어하는 사람에게 강아지를 건네지 않는 것이 좋다. 매일같이 얼굴을 보고 함께 생활하는 견주와 가족들이 포옹을 해주는 것은 좋아하지만 낯선 이가 포옹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두려움이 큰 나머지 갑작스레 낯선 사람을 물거나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군가 안아 봐도 되냐고 묻는다면 강아지나 상대방을 위해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다. 사람도 낯선 이에 대한 경계가 있듯 강아지도 낯선 이들을 경계한다.

2. 말 많은 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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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쉬지 않고 떠드는 사람과 함께 있다고 생각해 보자. 생각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짜증이 나고 귀찮은 느낌이 들 것이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다. 적당한 대화는 좋지만 일방적으로 쉬지 않고 계속 강아지에게 말을 하는 행동은 강아지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대화하는 걸 고스란히 듣고 있는 자신을 상상해보자. 끔찍하지 않은가? 강아지에게도 조용히 쉴 시간이 필요하다. 적당한 대화를 나눴다면 혼자 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자.

3. 낯선 이가 쓰다듬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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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보는 가족들이 쓰다듬고 애정을 표현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생전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이 예쁘다고 만지고 쓰다듬는 것 자체가 강아지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의 강아지를 남들이 함부로 만지게 해서도 안 되고, 남의 강아지를 허락 없이 자기 멋대로 만져서도 안 된다. 강아지와 앞으로 계속 보고 지낼 사이라면 처음부터 무리하게 만지려고 하기보다는 배와 등을 먼저 쓰다듬으면서 차츰차츰 익숙해질 수 있도록 강아지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

4. 낯선 이와의 눈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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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뿐만 아니라 낯선 사람과 눈을 맞추는 것도 강아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친분이 있는 견주나 가족들과의 눈 맞춤은 신뢰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낯선 이와 눈을 똑바로 뜨고 서로 바라보는 것은 강아지에게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지배당하는 것 같은 불쾌한 기분이 든다고 한다.

5. 규칙 없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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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규칙적으로 생활을 해야 혼란이 없듯이 강아지에게도 생활의 규칙을 정해주는 것이 좋다. 강아지들은 본래 규칙과 주인의 지시를 따르는 것을 좋아한다. 규칙을 정해두면 어떤 행동을 하기에 앞서 예측을 하기 쉽기 때문에 강아지로서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줄어들 수 있게 된다. 강아지가 규칙을 지켰다면 어린아이들에게 하듯이 충분한 칭찬과 보상을 해주는 것이 좋다. 단 강아지를 힘들게 만드는 억지스러운 규칙은 제외다.

6. 낯선 사람과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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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의 모임이나 약속이 있다면 웬만하면 강아지는 데려가지 않는 것이 좋다. 견주에게는 익숙하고 친한 사람들일지 몰라도 강아지에게는 그저 낯선 사람에 불과하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좋고 싫은 감정이 분명하다. 혹시라도 강아지를 모임에 데리고 나갔는데 으르렁거리거나 이빨을 보이며 경계하기 시작한다면 바로 그 자리를 떠나야 한다. 집에 다른 가족이 있다면 맡기고 나가는 것이 좋으며, 그것도 어렵다면 잠시 강아지를 맡아서 봐주는 애견 호텔에 맡기는 것도 좋다.

7. 짧은 시간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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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집 안에서 생활하는 강아지가 유일하게 뛰고 세상을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은 산책할 때뿐이다. 사람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강아지들은 코로 세상을 보기 때문에 산책을 나가면 강아지에게 충분히 탐험할 시간을 줘야 한다. 강아지들이 바깥에서 경험하고 싶은 것들을 실컷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냄새도 맡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많이 주면 줄수록 스트레스 지수가 확 낮아진다고 한다. 따라서 조금 귀찮더라도 산책 시간만큼은 강아지에게 넉넉히 양보하도록 하자.

8. 강아지를 긴장하게 만드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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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부터인가 강아지가 집 안에서도 긴장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견주와 가족들의 행동을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집안 분위기가 찬바람이 불거나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여도 강아지가 긴장할 수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강아지들도 감정이 있기 때문에 사람처럼 분위기 파악을 할 수 있고, 좋고 싫음도 분명하다. 어떠한 행동들로 인해 긴장감이 지속되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적신호가 들어올 수 있다. 가족들이 강아지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면 긴장감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다.

9. 놀이를 가장한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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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놀아줄 땐 강아지의 수준과 기분에 맞춰 놀아줘야 한다. 강아지는 싫어하는데 견주 혼자 즐겁다면 그건 놀이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툭 건드리고 모른 척하기나 꼬리를 잡아당기는 등의 행동은 놀이가 아니라 괴롭힘을 가하는 것이다. 사람도 계속 괴롭힘을 당하면 짜증 나고 화가 나는 것처럼 강아지도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하면 짜증이 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지수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놀아주는 방법을 정 모르겠다면 관련 서적을 읽어보거나 온라인 카페 등에서 정보를 찾아보도록 하자.

10. 따분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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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히며 놀아주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심심하게 내버려두는 것도 문제다. 만약 자신의 옆에 사람이 있는데, 함께 있음에도 같이 할 것도 없고 대화도 없고 재미도 없다면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들까? 강아지도 마찬가지다. 내 몸이 귀찮다고 강아지에게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자기 할 일만 한다면 종일 심심하고 따분하다 못해 그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정말 귀찮더라도 하루에 딱 30분만 강아지에게 양보하자. 그 시간만큼이라도 신나게 놀아준다면 강아지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할 수 있다.

 

글 : 구효영 press@daily.co.kr

2018.08.2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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