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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 ] 술 한 잔과 재미있는 드라마··· 그곳이 천국이다☆

강제 추억 소환! 그때 그 시절 드라마 3

by드링킷

본의 아니게 연휴에도, 주말에도 집에만 있게 된 비자발적 집순이들 손! 집순이의 친구 넷플릭스와 왓챠를 아무리 뒤져봐도 더 이상 볼 게 없다면, 그때 그 시절 유행했던 드라마로 눈을 돌려보자. 드라마만 보기에는 왠지 섭섭하니까, 술도 한잔하면서.

질투(1992)

사진=왓챠피디아

달달해서 웃음이 절로 나는 드라마가 보고 싶다면, 최수종과 故 최진실이 출연한 ‘질투’를 추천한다. ‘질투’는 20년 전 방영된 작품이지만, 요즘 젊은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다.


둘도 없는 친구인 영호(최수종 분)와 하경(최진실 분).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늘 붙어 다니는 절친한 친구다. 그러던 어느 날, 영호에게 애인이 생기자 하경은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영호 역시 애인이 생긴 하경에게 신경이 쓰이고, 이전과는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다.


▶ 이 드라마, 이 술과 함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 ‘질투’에는 상큼 달달한 과일 맛이 나는 술이 잘 어울린다. 그중에서도 도수가 너무 높지 않으면서, 과일의 맛을 제대로 살린 람빅 과일맥주들이 좋겠다. 람빅 맥주는 자연 발효를 거쳐 만들어진 술이라 새콤한 맛이 강한데, 산뜻하게 마무리되어 가볍게 마시기 좋다. 여러 종류 중에서도 달달한 분위기를 내 줄 체리나 복숭아 맛을 강력 추천한다.

남자 셋 여자 셋(1996)

사진=MBC 홈페이지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을 때는 시트콤만 한 것이 없다. 신동엽, 우희진, 이제니, 송승헌 등 다양한 인물이 출연한 ‘남자 셋 여자 셋’은 순수한 젊은이들의 일상이 담긴 시트콤이다. 전체 분량이 525부작으로 한 번에 정주행할 수는 없지만, 한 에피소드씩 천천히 보기에 좋다.


‘남자 셋 여자 셋’은 세 명의 남학생과 세 명의 여학생이 한 하숙집에서 살게 되며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 공부하고, 일하고, 연애하고, 이별하는 등 대학생들의 일상이 그대로 담겨 있어, 당시 대학생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매 회차 가볍고 재미있는 소재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시트콤이다.


이 드라마, 이 술과 함께!

90년대의 아날로그 감성을 가득 담고 있는 이 작품을 보다 보면, 왜인지 그때 그 시절 이야기가 자꾸만 나누고 싶어진다. 그럴 때에는 따끈하게 술기운이 오르고, 달달한 맛을 가진 막걸리가 잘 어울린다. 옛 추억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이 시트콤을 보며 막걸리를 한 잔 곁들여 보자.

청춘의 덫 (1999)

사진=SBS 홈페이지

심은하, 이종원, 전광렬, 유호정이 출연한 ‘청춘의 덫’은 남편에게 배신당한 아내의 복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 ‘당신 부숴버릴 거야’란 명대사를 탄생시킨 드라마이기도 하다.


싫은 소리 하나 없이 헌신적으로 남편 강동우(이종원 분)의 뒷바라지를 하던 서윤희(심은하 분). 믿었던 남편이 다른 여자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안 뒤, 눈물로 매달렸던 윤희는 딸의 죽음 이후 복수의 화신으로 변한다. 깊은 상처를 입은 윤희는 복수를 위해 동우와 교제 중인 여자의 오빠를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 이 드라마, 이 술과 함께!

복수를 다짐한 윤희에게 자꾸만 찾아오는 동우. 분노를 유발하는 그의 궤변을 듣고 있으면, 탄산이 들어가 속이 시원해지는 술 한 잔이 간절해진다. 그럴 때는 잔에 얼음을 채우고, 잭다니엘 위스키와 콜라를 1:3 비율로 섞은 잭콕을 마셔 보는 건 어떨까?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탄산에 위스키의 향이 슬쩍 스치는 잭콕, 이 드라마와 제법 잘 어울린다. 답답하다고 동우가 입 열 때마다 마시면 금방 취해버릴 수도…


추억 소환하는 옛날 드라마와 함께, 즐거운 휴일 보내요!